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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유희열의 스케치북' 다시 돌아 온 심야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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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유희열의 스케치북' 다시 돌아 온 심야 음악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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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KBS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하나 둘 자신들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해피투게더’ 등 KBS 간판 예능이 정상 방송을 시작한 것은 물론 심야 시간에 방송되는 대표 음악 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도 제자리를 찾았다.

KBS는 지난 9월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 자율성 침해에 대해 반발했고, 현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총파업이 시작된 9월부터 대부분의 KBS예능프로그램들이 스페셜 방송 등으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KBS를 대표하는 심야 음악 방송 프로그램인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역시 총파업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약 4개월 동안 결방되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최근 녹화 재개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일 파업 종료 이후 첫 녹화를 진행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이적 , 윤종신 , 민서 , 공일오비 , 오왠 등이 참여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이들의 무대를 담아내며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적, 윤종신 등은 유희열과의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듯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를 이어갔다.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자신감 있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랜 공백이 느껴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여전히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고, 유희열의 센스 있는 진행 역시 돋보였다.

지난 2009년 첫 방송을 시작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랜 시간동안 사랑 받아 온 심야 가요프로그램이다.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를 초대하며 많은 연령층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파업이 마무리된 이후 돌아오게 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방송을 다시 시작하게 되며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어떤 아티스트들과 음악들을 소개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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