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이 시리아를 꺾으면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호주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호주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리그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트남은 1승 1패 승점 3으로 2위로 도약했다. 호주는 승점 3(1승 1패)을 유지했지만 승자승에서 베트남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1차전에서 베트남을 2-1로 꺾은 한국은 잠시 후인 오후 8시 30분 열리는 시리아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조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게 됐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호주 공격진을 봉쇄한 베트남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그리고 후반 27분 은구옌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한 골 차로 앞선 베트남은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심판 휘슬이 불릴 때까지 호주에 골을 내주지 않으며 웃었다.
이날 한국이 상대하는 시리아는 베트남보다 더 까다로운 상대다. 시리아는 2016년과 2017년 한국 A대표팀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렀던 선수들이 일부 포함됐다. 당시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고전했다.
시리아는 D조 리그 1차전에서 호주에 1-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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