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0‧부산 팀 매드)가 무려 40개월(3년 4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UFC 한국인 파이터의 첫 승을 신고했다.
강경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센터에서 벌어진 UFC 파이트 나이트 124 구이도 카네티(38‧아르헨티나)와 밴텀급 경기에서 플라잉 초크로 1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챙겼다.
군복무 등으로 40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강경호는 이로써 UFC 3연승을 질주했다. 통산 14승(7패)째를 수확했다. 카네티는 3패(7승)째를 당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강경호는 카네티의 카운터 펀치를 피하지 못했다. 허나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금 펀치와 킥을 구사했다.
라운드 중반엔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파운딩을 퍼부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한 강경호는 카네티의 저항을 이기고 탭을 받아내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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