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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가스파리니-파다르, '서브 킹' 문성민 누가 뒤이을까? [V리그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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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가스파리니-파다르, '서브 킹' 문성민 누가 뒤이을까? [V리그 올스타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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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시우(천안 현대캐피탈)와 밋차 가스파리니(인천 대한항공)가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차지했던 ‘서브 킹’ 자리를 노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17~2018시즌 V리그 올스타전을 3일 앞둔 18일 각종 이벤트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전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KOVO에 따르면 스파이크 서브 킹 선발대회에서 얼굴을 보일 선수들은 이시우, 가스파리니, 펠리페 안톤 반데로(수원 한국전력), 박철우(대전 삼성화재), 크리스티안 파다르(서울 우리카드), 황택의(의정부 KB손해보험), 송명근(안산 OK저축은행) 등 7명이다.

 

▲ 이시우(왼쪽)와 가스파리니. [사진=KOVO 제공]

 

이 부문 최다인 3회 우승에 빛나는 문성민은 팀 후배 이시우에게 양보했다. 일단 문성민의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쟁쟁한 선수들이 ‘서브 킹’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파다르가 서브 1위(세트 당 에이스 0.705개)를 달리고 있고, 가스파리니와 펠리페, 송명근, 황택의도 각각 순위권인 2, 4,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박철우도 서브 10위다.

문성민이 지난 시즌 수립한 역대 최고 기록인 시속 123㎞도 누군가에 의해 경신될 수 있다.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대거 출격하기에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여자부 최고 스파이크 서버를 뽑는 ‘스파이크 서브 퀸’은 지난 시즌 콘테스트 우승자인 김진희(서울 GS칼텍스)을 비롯해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 황민경(수원 현대건설), 문정원(김천 한국도로공사)이 출전해 여자부 최고 기록인 2013~2014시즌 카리나(시속 100㎞)의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부터 새롭게 시작된 남자부 ‘파워 어택 콘테스트’와 여자부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 예선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파워 어택 콘테스트는 남자 선수들의 스파이크 파워를 대결하는 코너로, 선수들이 스파이크를 시도해 공이 바닥에 튀긴 후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 지를 대결하는 콘테스트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신영석(현대캐피탈)을 비롯해 평소 화끈한 파워을 자랑하는 정지석(대한항공), 전광인(한국전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는 여자 선수들의 정확하고 섬세한 서브를 체크할 수 있는 장으로, 선수들이 플로터 서브를 시도해 코트 내 모서리에 배치된 핀을 얼마나 맞출 수 있는 지를 대결하는 콘테스트다. 여자부의 섬세함이 돋보일 이 콘테스트에도 지난 시즌 우승자인 김해란(인천 흥국생명)을 비롯해 이다영(현대건설), 배유나(도로공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녀 스파이크서브 킹&퀸 선발대회와 파워 어택 콘테스트,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의 결승전은 예선전 상위 1~3위까지 선수들이 참가해 올스타전 2세트 종료 후에 펼쳐진다.

예매분 티켓이 10분 만에 매진돼 그 인기를 실감케 하는 이번 올스타전은 로컬룰로 여자부 2세트, 남자부 2세트 총 4세트(세트별 15점)로 진행해 총점으로 우승팀을 정한다.

외국인 선수의 출전이 인원제한 없이 허용되고, 리베로들의 공격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선수들이 준비한 멋있는 경기와 세리머니 등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평소 경기에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던 각 팀 감독들이 경기감독관, 심판감독관으로 변신해 경기를 운영하고 비디오 판독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V리그 올스타전은 21일 오후 1시 50분부터 SBS스포츠, KBS N 스포츠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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