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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양평빙어축제 등 요란한 1월축제 대신 조용히 눈꽃트레킹과 데이트 여행을 즐길 전북 완주 대둔산도립공원, 주말 지나 다음주 날씨는 추위 예상돼 가볼만한 곳으로 굿!

기사승인 2018.01.19  23: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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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눈 쌓인 바위와 소나무, 말갈기처럼 펼쳐진 나목 능선을 구경하고, 아찔한 구름다리를 건널 때 소리를 지르며 공포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볼까? 

대둔산(878.9m)은 중부권의 대표적인 바위산이다. 가을의 한가운데 10월이면 단풍명소로, 겨울이면 상고대와 눈꽃이 아름다운 설경으로 이목을 끄는 명산이다.

지금은 2018년 1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는 겨울의 중간. 대둔산에 눈꽃트레킹을 즐기러 가기 좋은 시기다.

대전에서 가까운 전북 완주군 대둔산도립공원은 눈꽃과 상고대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멋진 겨울여행지다. 대둔산 케이블카 요금은 왕복 9,500원.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이 지나면 서서히 추워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화요일 서울 날씨는 아침기온이 영하9도로 내려갔다가 수요일에는 영하13도까지 수은주가 하강할 전망이다. 

23일(화요일)부터 전국 날씨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23~24일에는 전라남북도, 24일에는 제주도에 눈이 올 가능성이 높다.

기온이 급강하하고 모진 바람이 불면 그에 비례해 눈꽃과 상고대는 더욱 화려해지게 마련이다. 겨울의 진수 눈꽃여행은 기온이 내려갈 때가 최적의 시기다.

대둔산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 위치한 대둔산도립공원은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금산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전에서도 가깝다. 대둔산케이블카와 대둔산관광호텔, 대둔산 공용버스터미널 등 주요관광시설이 잘 갖춰진 쪽은 전북 완주다. 

그 반대쪽인 대둔산 정상 북서쪽 수락계곡은 충남 논산 쪽의 주요 등산코스로, 특히 봄, 여름, 가을에 원시적 계곡미를 감상하기 위해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힌다.

대둔산 케이블카, 구름다리 등 인공구조물 덕분에 근력이 달리는 관광객들도 어렵잖게 남성미가 철철 넘치는 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대둔산 높이는 설악산이나 소백산, 태백산, 지리산, 덕유산에 비해 상당히 낮지만 바위투성이이고 경사가 만만찮다. 

그러나 마주보며 오르락내리락 하는 케이블카를 타면 5분 만에 해발 660m 정도의 꽤 높은 중턱에 도착한다. 케이블카 전망대에 오르면, 미세먼지나 스모그가 낀 날씨만 아니라면, 동심바위등 우람한 바위들과 아찔한 계곡이 펼쳐져 희열 섞인 탄식이 절로 나오기 마련이다. 대둔산을 ‘호남의 금강’이라 추켜세운 이유가 금세 드러난다.

대둔산 금강구름다리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금만 이동하면 협곡을 가로지른 금강구름다리에 이른다. 약수정 휴게소로 내려섰다가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할라치면 하늘로 무람없이 치솟은 바위군락과 경사 51도의 삼선구름다리가 앞길을 막는다. 

121개 철계단을 기어올라 상부로 이동하면 천하가 내 것처럼 굽어보인다. 거기에서 25분쯤 걸으면 삼거리가 나오고 45분쯤 더 올라가면 정상인 마천대에 다다른다. 금강구름다리부터 위쪽으로는 상행과 하행이 일방통행이다.

대둔산 케이블카 요금은 어른 기준 편도 6,500원, 왕복 9,500원이다. 운행은 오전 9시에 시작해 대략 20분 간격으로 해가 질 때까지 한다. 사전예약은 할 수 없고 현장에서 오는 순서로 매표한다. 강풍,폭우,폭설 등 대둔산 날씨가 좋지 않으면 운행이 중단된다.

유명한 눈꽃여행지나 눈꽃축제 등 행사가 벌어지는 곳은 인파로 붐비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둔산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 조용한 가운데 높은 산의 설경에 취할 수 있다.

그밖에 눈꽃과 상고대가 아름다운 곳으로는 서울 도봉산·북한산, 부산 금정산·장산, 제주 한라산, 강원도 설악산·발왕산·치악산·태백산 등이다.

상고대

대둔산 주변의 가볼만한 여행명소로는 화암사, 전주한옥마을, 금산인삼도매시장 등이 있다. 대둔산을 비롯해 고산자연휴양림, 모악산도립공원, 대아수목원, 완주 송광사 및 벚꽃길, 삼례문화예술촌 및 비비정, 동상 운장산계곡, 위봉사·위봉폭포·위봉산성, 화암사를 통틀어 완주9경이라 한다. 

화암사는 불명산 자락의 조용한 암자로, 누각인 우화루, 법당인 극락전 등 건축미가 뛰어난 볼거리가 있다. 안도현 시인이 '곱게 늙은 절집'으로 묘사한 사찰이다.

대둔산으로 가는 길은, 전부터미널에서 하루 5차례 운행하는 대둔산 행 직행버스를 타면 1시간쯤 걸린다. 대전서부터미널에서 하루 6회 출발하는 대둔산 행 직행버스를 타면 40분만에 도착한다.

대둔산 숙박업소로는 운주면에서 들어가는 도중의 17번국도 주변에 펜션이 즐비하고, 대전통영고속도로 추부IC에서 빠져나가 대둔산으로 가는 도중의 복수면 일대에 모텔이 즐비하다. 논산 수락리에도 펜션과 모텔이 많다. 대둔산케이블카 아래 대둔산 집단시설지구에는 향토식당들이 즐비하다. 특정 음식점만 맛집이라고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음식이 다 괜찮다.

요즘 1월 축제들이 꽤 많다.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가평자라섬씽씽축제, 양평빙어축제,파주송어축제,평창송어축제, 강화·인제 빙어축제 등 주말에 가볼만한 곳이 전국에 널려 있다. 

그러나 이런 장소들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여서 시끌시끌하기 마련. 붐비는 여행지가 내키지 않는다면 대둔산이 추천할만하다. 가족끼리 눈꽃을 감상하는 여행 장소,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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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alps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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