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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4Q 10점' 삼성생명, 하나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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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4Q 10점' 삼성생명, 하나은행에 짜릿한 역전승 [WKBL]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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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4쿼터 10점을 책임지는 등 원맨쇼를 펼친 엘리샤 토마스의 활약으로 부천 KEB하나은행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원정경기에서 30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한 토마스의 활약에 힘입어 83-73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10승(13패)째를 올린 4위 삼성생명은 3위 인천 신한은행(11승 11패)의 뒤를 쫓았다. 2연패에 빠진 5위 KEB하나은행은 8승 15패가 됐다.

 

▲ 삼성생명 선수들이 19일 하나은행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WKBL 제공]

 

4~5위 팀의 대결답게 두 팀은 전반까지 36-36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3쿼터 KEB하나은행이 연속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5점차 리드와 함께 4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4쿼터는 삼생생명 토마스의 독무대였다. 쿼터 1분여가 지날 무렵 토마스의 득점으로 삼성생명이 승부를 뒤집었다.

토마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삼성생명은 연속 10점을 폭발하며 9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 10득점 중 8점을 토마스가 책임졌다. KEB하나은행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올 시즌 득점(24.3점)과 리바운드(15.7개) 1위인 토마스는 40분 풀타임 출장하며 30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맹위를 떨쳤다. 고아라(14점 5리바운드)와 박하나(12점 4리바운드)가 토마스의 뒤를 받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11점에 묶였고, 총 18개의 실책을 남발하며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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