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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가스파리니 제치고 '스파이크 서브 킹'…문성민은 못 넘었다 [프로배구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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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가스파리니 제치고 '스파이크 서브 킹'…문성민은 못 넘었다 [프로배구 올스타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1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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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가 ‘스파이크 킹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펠리페는 2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 1, 2세트 종료 후 열린 스파이크 킹 콘테스트에서 시속 122㎞의 강 스파이크를 꽂으며 우승했다.

이날 밋차 가스파리니(대한항공), 크리스티안 파다르(우리카드)와 함께 결승에 진출한 펠리페는 가스파리니에 이어 두 번째로 스파이크를 했다. 첫 번째 시도에서 116㎞ 스파이크를 때린 펠리페는 두 번째로는 122㎞의 강 스파이크를 꽂았다.

 

▲ 펠리페(오른쪽)가 21일 올스타전에서 밀어 넣기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첫 번째로 나선 가스파리니가 첫 시도에서 범실을 기록했고, 두 번째로 122㎞를 때렸으나 첫 시도에서 범실을 기록하지 않은 펠리페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펠리페는 역대 최고 기록인 문성민(현대캐피탈)의 123㎞를 넘어서진 못했다. 문성민은 강소휘(GS칼텍스)의 ‘셀카 요청’을 받아들이는 와중에도 외국인 선수들의 스파이크를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여자부 선수들이 펼친 ‘스파이크 퀸 콘테스트’에선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문정원은 2차 시기에서 시속 87㎞의 스파이크를 때렸다. 김희진(86㎞), 김진희(77㎞)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속공 스파이크를 최대한 높이 띄우는 ‘파워 어택 콘테스트’에서는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KB손해보험)가 12m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여자부 선수들끼리 대결로 펼쳐진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에서는 11점을 기록한 김수지(IBK기업은행)가 우승했다. 배유나(8점)와 이나연(2점)을 제쳤다.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는 코트 내 설치된 핀을 서브를 통해 얼마나 맞출 수 있는지 알아보는 콘테스트다.

이날 올스타전 K스타팀은 남자부에 천안 현대캐피탈, 수원 한국전력, 서울 우리카드, 여자부에 화성 IBK기업은행, 대전 KGC인삼공사, 서울 GS칼텍스 선수들로 구성됐다.

V스타팀은 남자부에 대전 삼성화재, 인천 대한항공, 의정부 KB손해보험, 안산 OK저축은행, 여자부에 김천 한국도로공사, 수원 현대건설, 인천 흥국생명 선수들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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