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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칠리치 격돌, 디미트로프도 8강행... 정현-조코비치 중계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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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칠리치 격돌, 디미트로프도 8강행... 정현-조코비치 중계는?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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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프로테니스(ATP) 1위 라파엘 나달(32·스페인)과 6위 마린 칠리치(30·크로아티아)가 2018 호주오픈 8강전에서 격돌한다. 3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7·불가리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나달은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7번째 날 남자 단식 16강에서 디에고 슈바르츠만(아르헨티나·26위)를 세트스코어 3-1(6-3 6<4>-7 6-3 6-3)로 승리했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나달은 9년만의 우승을 위해 한 발 더 나아갔다.

 

 

극단적 공격전술로 맞선 슈바르츠만에 한 때 고전했던 나달은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내줬지만 노련한 운영으로 3,4세트를 챙기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나달의 다음 라운드 상대는 칠리치. 카를로 파블로 부스타(스페인·11위)와 맞붙은 칠리치는 3-1(6<2>-7 6-3 7-6<0> 7-6<3>)로 이겼다. 2010년 4강에 올랐던 칠리치의 8년만 8강 나들이다. 칠리치와 첫 대결에서 패했던 나달은 이후 5연승을 달렸다. 나달의 우세가 점쳐진다.

디미트로프는 닉 키르기오스(호주·17위)와 3차례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하는 혈투 끝에 3-1(7-6<3> 7-6<4> 4-6 7-4<4>)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안드레스 세피(이탈리아·76위)를 꺾은 카일 에드먼드(영국·49위)와 격돌한다.

디미트로프는 에드먼드를 꺾으면 나달과 칠리치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한국 테니스 역사상 메이저 대회 4회전에 진출한 3번째 선수가 된 세계 58위 정현(22·한국체대)은 22일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저녁 경기를 치른다. 호주 오픈이 열리는 코트 중 가장 큰 곳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완벽히 갖췄다.

상대는 재기를 꿈꾸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 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생중계는 JTBC3 폭스 스포츠(JTBC3 FOX SPORTS)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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