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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회식 사라지나' 배구협회-KOVO, AG-올림픽 위해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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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회식 사라지나' 배구협회-KOVO, AG-올림픽 위해 의기투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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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충격적인 ‘김치찌개 회식’이 사라질까.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KOVO)이 다가올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선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해 눈길을 끈다.

그간 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 지원에 인색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여자 대표팀의 김치찌개 회식이 결정적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금메달을 획득하고도 회식으로 김치찌개를 먹어야 했다. 수저에 손을 대지 않은 밥상 앞에서 에이스 김연경이 눈을 지그시 감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는 팬들로 하여금 배구협회에 반감이 들게 했다.

 

▲ 배구협회와 KOVO가 국가대표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KOVO 제공]

 

앞으로 계속될 국제대회에서는 협회가 이런 실책을 범하지 않을지 주목된다.

대한배구협회와 KOVO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녀 동반 우승,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 지원 강화를 위해 자체 수입 사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KOVO도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배구협회는 KOVO의 지원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감독 전임제 도입 및 국가대표팀 훈련에 8명 내외로 배구 유망주를 포함해 훈련시킬 계획이다. 또, 국제대회 참가 시 전력분석원과 의무 인력을 추가 파견해 선수단의 컨디션 조절 및 경기력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V리그의 타이틀 스폰서인 도드람 양돈 농협도 한국 배구 국제 경쟁력 강화라는 큰 뜻에 동참해 도쿄 올림픽까지 3년간 총 3억 원을 배구협회에 후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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