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KBO리그) 10개 구단들이 2018년도 연봉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는 가운데, 한화 이글스도 선수들과 연봉 협상을 끝냈다.
한화는 “2018시즌 연봉 계약 대상 선수 63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 선수는 배영수로, 올 시즌 연봉은 5억 원이다.
FA 권리 신청을 1년 미룬 이용규가 4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이성열이 전년 대비 8.7% 오른 2억5000만 원, 송광민이 20% 상승한 2억4000만 원에 계약했다.
협상 대상 중 억대 연봉자는 총 10명으로, 지난해 연봉 9000만 원이던 하주석이 1억2000만 원, 8000만 원이던 양성우가 1억 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봉 계약을 끝낸 한화는 2018년 스프링캠프를 위해 이날 오전 9시 40분(OZ-172편)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이번 스프링캠프는 코칭스태프 14명, 선수단 46명 등 총 60명 규모로 구성됐다. 한화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후 3월 10일 귀국한다.
올 시즌 새롭게 계약한 외국인 선수 키버스 샘슨, 제이슨 휠러, 제라드 호잉도 이날 선수단과 함께 출국한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 25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8명이며, 2018 신인선수 중 투수 김진욱, 박주홍, 내야수 정은원 선수 등 3명이 포함됐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한화이글스는 주니치 드래곤즈를 비롯한 일본 프로야구팀 및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 국내 프로야구팀들과 총 14차례의 연습경기를 갖는다.
한화 이글스는 이를 통해 이른 개막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올 시즌 활약할 선수들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한화 퓨처스팀 역시 2월 4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고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연다.
한화 퓨처스 스프링캠프는 최계훈 감독을 비롯한 8명의 코칭스태프와 27명의 선수 등 35명 규모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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