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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레전드 "지루 대신 라카제트 팔았어야", 근거는 외질-오바메양에 있다?

기사승인 2018.02.02  09: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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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아스날 레전드 폴 머슨이 첼시로 떠난 올리비에 지루(32)가 아닌 알렉산드르 라카제트(27)를 팔았어야 했다며 친정팀의 겨울 이적 시장 행보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머슨은 2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토론 프로그램 패널로 나와 “아스날이 지루를 내보낸 것은 실수다. 그 대신 라카제트를 팔았어야 했다”며 “이제 아스날엔 플랜B가 없다. 지고 있을 때 롱 볼 등 다른 방식으로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 라카제트(오른쪽)는 아스날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첼시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며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더선, 데일리 미러 등 다수 언론은 지루의 이적료가 1800만 파운드(275억 원)이라고 전했다.

지루는 아스날에서 6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0경기 73골 2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 4골을 넣었으나 정작 선발은 한 차례 뿐이고 교체 출전만 15회였다. 이 때문에 리그 375분을 뛰는 데 그쳤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이적을 모색했다.

머슨의 말대로 지루는 아스날 시절 ‘플랜 B’를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 플랜 B란 경기에 지고 있거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 새로운 전술을 내세우는 것을 말하는데, 지루는 192㎝의 큰 키를 활용해 롱 볼을 활용한 공중전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교체로만 나서서 4골이나 터뜨릴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 지루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스날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라카제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4650만 파운드(710억 원)에 리옹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기록은 모든 대회 28경기 9골 4도움. 하지만 최근 12경기에서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게다가 아스날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데려와 포지션 중복 문제가 생겼다. 오바메양은 측면에서도 뛸 수 있으나 중앙 공격수로 나선 후 득점력을 폭발시켜 아스날에서도 스트라이커로 뛸 공산이 크다. 둘 모두 영입에 큰 돈을 들인만큼 벤치에 앉혀두기는 아까울 수밖에 없다.

메수트 외질의 재계약도 라카제트의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외질은 아스날과 3년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 그는 아스날에서 5시즌 동안 182경기 36골 6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EPL 21경기 4골 7도움으로 팀 내 최다 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라카제트와는 좀처럼 합이 맞질 않았다. 라카제트는 외질이 출장한 리그 20경기에 모두 뛰었으나 불과 3골(라카제트 2골 1도움)만을 합작했다.

머슨의 발언에 설득력이 실리는 이유다. 라카제트의 입지는 점점 줄고만 있다. 지루의 이적과 오바메양의 영입, 외질의 재계약으로 달라진 아스날 공격진에서 라카제트는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유진규 기자 dha843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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