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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빠진 현대모비스, 이대성 앞세워 KGC 제압... 오세근 부상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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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빠진 현대모비스, 이대성 앞세워 KGC 제압... 오세근 부상 [프로농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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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종현 없이 안양 KGC인삼공사를 잡고 4위를 굳게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88-81로 승리, 3위 서울 SK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직전 경기인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아킬레스건 파열)을 잃어 힘겨운 경기가 예상됐으나 기우였다. 현대모비스는 똘똘 뭉쳐 난관을 헤쳤다.
 

▲ 골밑으로 돌파하는 현대모비스 이대성. 21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KBL 제공]

미국농구를 경험하고 온 이대성이 주인공이었다. 2쿼터 시소게임에선 쾌조의 슛 감각을 뽐내더니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쐐기 3점슛까지 작렬했다. 팀 내 최다 21점.

KGC인삼공사는 간판 센터 오세근이 막판 접전에서 왼 발목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35점 15리바운드를 올린 데이비드 사이먼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6위 KGC인삼공사가 시즌 20패(23승)를 떠안으면서 이날 일정이 없었던 7위 서울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리게 됐다. 양 팀의 승차는 3경기. 시즌 종료까진 11경기가 남았다.

9위 고양 오리온은 안방에서 버논 맥클린의 24점 22리바운드 맹활약을 앞세워 최하위(10위) 부산 kt를 93-84로 여유 있게 물리쳤다. 올 시즌 kt전 5전 전승, 시즌 13승(30패)째다.

단국대 출신 신인 포워드 하도현이 17점으로 프로 데뷔 후 가장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저스틴 에드워즈도 20점을 보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kt는 37패(6승)째를 당했다. 오리온에 7경기 뒤져 탈꼴찌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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