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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계주 보고 혀 내두른 안톤 오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사승인 2018.02.11  08: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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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쇼트트랙 여자 계주를 지켜본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 해설위원이 “한국의 쇼트트랙 지배를 부인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으로 구성된 여자 계주 대표팀은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예선에서 믿을 수 없는 레이스를 펼쳤다.

 

▲ 세계 최강의 위용을 뽐낸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사진=뉴시스]

 

한국은 레이스 초반 이유빈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악재를 딛고 기적의 역전극을 펼쳤다. 최민정이 손바닥 터치로 빠르게 대응했고 조금씩 간격을 좁히더니 8바퀴를 남기고 심석희의 역주로 선두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어이없는 판정 덕에 김동성을 밀어내고 금메달을 획득, 국내 팬들에게 미움을 샀던 아폴로 안톤 오노는 이번 올림픽에서 미국 NBC 해설위원으로 평창을 찾았다.

그는 이유빈의 이탈 순간 “devastating(엄청나게 충격적인)”이라 외쳤으나 한국이 11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3위로 오르고 결국 1위로 예선을 통과하자 “쇼트트랙에서의 한국의 지배를 도저히 부인할 수 없다(undeniable)”고 극찬했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20일 오후 7시 열린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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