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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렬,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역주에 흥분 "헛둘" 나왔다! [평창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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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성렬,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역주에 흥분 "헛둘" 나왔다! [평창동계올림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11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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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헛둘! 헛둘!’

이승훈(30)이 제갈성렬(50)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을 흥분시켰다.  

제갈성렬 위원은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 이승훈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를 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중계하다 트레이드마크 '헛둘'을 외쳤다.

 

 

제갈성렬 위원은 이승훈의 역주를 보고 특유의 샤우팅을 참지 못했다.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는 자랑스러운 이승훈 선수입니다”라고 후배를 소개한 그는 “아 좋습니다", “상체와 하체 콤비네이션이 굉장하다”, “상대를 보고 레이스를 조율할 수 있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극찬을 이었다.

막판 랩 타임을 29초 초반으로 끌어올린 이승훈을 지켜본 제갈성렬 위원은 “이승훈 빨라요! 좋아요! 나와요! 멋있습니다! 또 내렸어요!”로 목소리를 높이더니 “또 갑니다! 헛둘헛둘”로 목소리를 높였다.

 

 

바르트 스빙스(벨기에)와 함께 5조에서 얼음판을 지친 이승훈은 6분14초15로 중간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함성 데시벨이 치솟았다.

이승훈은 레이스 직후 진행된 방송사 인터뷰에서 “마음 편하게 경기했다. 목표했던 기록보다 좋게 나와 만족스럽다"며 "남은 종목에서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큰힘이 됐다”고 말했다.

제갈성렬 위원은 앞서 "5000m는 몸풀기로 봐야 한다. 장거리 레이스는 이승훈의 주종목 준비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빙질과 분위기를 익히면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 준비에 수월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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