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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배성재-제갈성렬 콤비, 이승훈 경기 중계 '호평 러시'

기사승인 2018.02.11  18: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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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명불허전이었다. 배성재-제갈성렬 콤비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진 이승훈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를 생중계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동계 스포츠팬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배성재-제갈성렬 콤비는 이날 이승훈 경기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해설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IPTV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시청률에서는 타사 중계를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압도하기도 했다.

 

▲ 제갈성렬 위원(왼쪽 사진 좌)과 배성재 아나운서(왼쪽 사진 우). [사진=SBS 제공]

 

이들은 “오늘은 덜 흥분하기로 했다”고 약속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훈이 링크에 나서자 배성재 아나운서는 “스피드스케이팅은 고독한 종목이니 관중들이 응원을 해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훈훈한 면모를 보였다.

이승훈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총성이 울렸다.

“상체와 하체 콤비네이션, 발목 스냅 등 출발이 좋다”며 이승훈의 컨디션을 설명한 제갈성렬 위원은 이승훈이 잠깐 30초대 랩타임을 연속으로 기록할 때도 “아직 괜찮다. 뒤처지지 않고 그대로 본인의 리듬과 템포를 유지하면 된다. 작년보다 훨씬 리듬이 좋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4바퀴를 남기고 이승훈이 스퍼트를 시작하자 흥분을 자제하기로 했던 두 사람의 목소리도 덩달아 높아졌다. 이승훈이 상대인 벨기에의 바르트 스빙스를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자 마침내 제갈성렬 위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헛둘! 헛둘!’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제갈성렬 위원이 예측한대로 이승훈은 6분14초15로 예상보다 높은 5위에 올랐다.

경기 후 이날 중계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에 대해 ‘완성된 캐스터’라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상대적으로 박진감이 떨어질 수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전 정보와 정확한 현장 상황 분석을 바탕으로 오디오가 빌 틈 없이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배 아나운서는 ‘흥분 전문가’인 제갈성렬 위원을 때론 다독이고 때론 멘트를 받아치며 재치 있게 중계를 이끌어나가는 등 탁월한 호흡을 보여줬다. “장거리는 곡선 주로에서 속도를 내고, 직선 주로에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 등 스피드스케이팅 전문가 뺨치는 지식을 뽐내기도 했다.

제갈성렬 위원도 이전보다 사뭇 차분해지면서도 전문성은 더한 ‘업그레이드 해설’을 선보였다. 이승훈의 경기가 아닌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경기에도 이들의 이전 기록, 선수별 특성, 컨디션, 전략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이 나와도 보는 게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등을 통해 ‘완성된 조합’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고민할 것 없이 스브스”, “배성재는 완성된 캐스터네요. 5000m인데도 지루하지가 않음”, “역시 스피드는 제갈성렬 해설이 꿀잼”, “배성재 캐스터가 제갈성렬 해설을 잘 다루니 재밌으면서 안정적인 듯” 등 호평을 쏟아냈다.

향후 태극 스케이터들의 스피드스케이팅 주 종목에서 배성재-제갈성렬 콤비의 중계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날 선전한 이승훈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사냥에 나선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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