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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졸전' 맨유, '사우스햄튼 완파' 리버풀... 2위 싸움 4파전 [프리미어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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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졸전' 맨유, '사우스햄튼 완파' 리버풀... 2위 싸움 4파전 [프리미어리그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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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뉴캐슬에 졌고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사우샘프턴)을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 첼시까지 4팀이 벌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 싸움이 한층 치열해졌다.

맨유는 11일 밤(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임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7~2018 EPL 27라운드 방문경기에서 0-1로 졌다. 시즌 전적 17승 5무 5패(승점 56). 전날 레스터 시티를 5-1로 대파한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격차는 16점으로 벌어졌다.

 

 

FC포르투,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까지 지휘봉 잡은 2년차엔 무조건 정상에 올랐던 조세 무리뉴 감독 효과가 맨유에선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스날에서 특급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를 데려왔는데도 소용이 없다. 내내 졸전이었다.

12일 오전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원정을 치른 리버풀은 전반 5분 피르미누, 전반 41분 모하메드 살라의 골로 사우스햄튼을 2-0으로 눌렀다. 15승 9무 3패(승점 54). 토트넘(15승 7무 5패, 승점 52)을 4위로 밀면서 맨유를 2점 차로 압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를 받는 ‘이집트 왕자’ 살라는 시즌 22호 골을 터뜨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21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2위로 점프했다. 선두 해리 케인(토트넘, 23골)과 한 골 차. 공격포인트는 29개로 전체 1위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7500만 파운드(1131억 원)에 리버풀로 둥지를 옮긴 버질 반 다이크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 친정팀을 울렸다.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는 신들린 슈퍼 세이브로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리그 종료까지 11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23승 3무 1패(승점 72)인 맨시티의 우승은 확실해졌다. 이젠 맨유, 리버풀, 토트넘, 첼시 중 누가 2위를 차지하느냐의 싸움이다. 5위 첼시가 13일 27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롬(WBA)을 꺾으면 4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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