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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함덕주, "어떤 보직이든 열심히…작년보다 잘하고파"

기사승인 2018.02.12  16: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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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 팀 입장에서 선발과 불펜 두 보직을 모두 훌륭하게 소화하는 투수가 있다면 참 든든할 것이다. 1990년대 말 임창용(KIA 타이거즈)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출장하며 호성적을 내 ‘애니콜’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두산 베어스에는 함덕주(23)가 ‘멀티 플레이어’다. 선발, 불펜에서 모두 제 몫을 해주고 있기에 쓰임새가 많고 1군 붙박이로 활약하고 있다.

 

▲ 함덕주가 두산의 1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호주 시드니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17시즌 35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해 137⅓이닝을 던지며 9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3.67 139탈삼진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쓴 함덕주는 올해 더 높은 곳으로 도약을 꿈꾼다.

두산이 1차 스프링캠프를 차린 호주 시드니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함덕주는 구단을 통해 “이현승 선배님과 변진수 형, 다른 팀 몇몇 형들과 필리핀에 가서 준비했다. 따뜻한 곳에서 웨이트트레이닝, 체력적인 훈련을 했다”면서 “캠프에 와서도 일단 체력과 기본적인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풀타임 선발을 뛴 후 포스트시즌까지 출전했다. 여기에 선동열호에 승선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까지 출격했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까.

함덕주는 “스스로는 힘들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몸이 지쳤던 것 같다. 생각과는 다르게 공 끝이 무뎌지는 현상이 벌어졌다. 그래서 올해는 더 많이 던지고 뛰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선발과 불펜 모두 소화가 가능한 함덕주는 지난 시즌 줄곧 선발을 맡다가도 전반기 막판에 불펜으로 던졌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필승조 노릇을 했다. 그에게 선발과 불펜의 매력은 무엇일까.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선발은 한 경기에 대한 책임감이 확실히 든다.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완급조절을 해야 하고, 힘으로만 붙어서는 안 된다. 반면 불펜은 무조건 위기 상황을 막아야 한다. 공 한 개 한 개를 100%의 힘으로 던져야 한다. 지난해 불펜을 소화하며 내 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 그리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후반기 선발로 버틸 수 있었다.”

멀티 플레이어 함덕주의 말이다.

지난해 선발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함덕주. 올 시즌은 어떤 보직으로 뛰게 될까.

“아직 보직이 정해지지 않았다. 경쟁이다”라며 입을 뗀 그는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하려 한다. 만약 선발을 하게 된다면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고 싶다. 지난해 1승이 모자라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불펜으로 뛰더라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싶다. 위기 상황에서 타자를 잘 처리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 욕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시켜주시는 자리에서 내 몫을 다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풀타임 1군에 있는 것이다. 작년보다 잘 하고 싶고, 어떤 보직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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