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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3이닝 3K 무실점' 한화이글스, 연이틀 무승부…KIA타이거즈는 주니치에 승리 [프로야구 연습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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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3이닝 3K 무실점' 한화이글스, 연이틀 무승부…KIA타이거즈는 주니치에 승리 [프로야구 연습경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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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으로 연습경기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화는 15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연습경기에서 5-5로 비겼다.

전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3-3으로 비겼던 한화는 이로써 연습경기 2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 한화가 야쿠르트와 5-5로 비겼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이날 한화 선발투수로 나선 김민우는 3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하며 3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54개의 공을 던진 김민우는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139㎞가 찍혔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지며 테스트했다.

경기 후 김민우는 “변화구를 던질 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며 “특히 지금까지 아픈 곳이 없는 만큼, 오늘 경기에서 느낀 부족한 점들을 더 적극적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타자들 역시 장단 10안타를 뽑아내며 활발한 면모를 보였다.

김태균이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제라드 호잉을 불러들이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4회초엔 강상원이 2사 1, 2루 찬스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10안타로 5점을 뽑아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후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이 점차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 보인 경기였다”며 “스프링캠프를 잘 치르고 나면 훌륭한 베테랑 선수들과도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우 역시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흡족해할만한 투구를 보여줬다”면서 “우리 팀이 강해질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습경기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한화는 16일과 18일 고친다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19일 기노완구장에서 요코하마와 연습경기 4차전을 치른다.

 

▲ 주니치전에 등판한 KIA 투수들의 구종별 구속.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는 주니치 드래건즈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전날 라쿠텐전에서 3-5 역전패를 당했던 KIA는 주니치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KIA는 1회초 이명기의 2루타에 이은 나지완의 1타점 적시타, 김주찬의 1타점 희생플라이 등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2회에도 이명기와 최정민의 연속 안타 등으로 2점을 추가했다.

4회 서동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탠 KIA는 이후 6회와 9회 1점씩을 내주고도 승리를 챙겼다.

KIA 선발 박정수는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임기준도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한승혁과 이민우가 나란히 1이닝 1실점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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