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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KCC 엇갈린 희비, 현대모비스는 6연승-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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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KCC 엇갈린 희비, 현대모비스는 6연승-3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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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농구 선두 원주 DB와 2위 전주 KCC의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연승을 내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DB는 1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92-84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DB는 34승 13패를 기록했다. 동시에 이날 창원 LG(15승 32패)에 패한 2위 KCC(31승 16패)와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은 33패(13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여전히 9위.

 

▲ DB 선수들이 17일 오리온전 승리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BL 제공]

 

DB는 두경민이 결장한 가운데, 디온테 버튼이 3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드 벤슨도 19점 10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제 몫을 다했다.

앞으로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놓은 DB는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갔다.

반면 창원 원정에서 LG에 84-88로 덜미를 잡힌 KCC는 3연패 늪에 빠졌다.

KCC는 찰스 로드가 24점 12리바운드, 하승진이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4쿼터 막판 84-86까지 추격했으나 더 이상 따라잡지는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홈에서 부산 kt를 94-79로 대파하고 6연승을 질주, 30승(17패) 고지를 밟으며 3위로 뛰어올랐다. 4위 서울 SK(29승 17패)를 0.5경기차로 앞질렀다.

kt는 39패(8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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