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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6위, 민유라-겜린 쇼트댄스 16위, 장유진 18위, 스키점프 최하위 [2018 평창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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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봅슬레이 6위, 민유라-겜린 쇼트댄스 16위, 장유진 18위, 스키점프 최하위 [2018 평창동계올림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2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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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때 월드컵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원윤종-서영우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원윤종-서영우는 19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레이스에서 1∼4차 주행 합계 3분17초40으로 30개팀 중 6위를 차지했다.

전날 1차 시기에서 11위(49초50)에 그친 원윤종-서영우는 이어진 2차 시기에서 3위(49초39)로 도약했고, 이날 3차 시기 5위(49초15), 4차 시기 5위(49초36)로 선전했다.

하지만 1차 시기에서 상위권 팀들과 기록이 크게 벌어진 탓에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원윤종-서영우가 이날 거둔 6위는 한국 봅슬레이가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둘은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 18위에 머문 바 있다.

아쉽게 두 번째 올림픽을 마친 이들은 김동현, 전정린과 팀을 이뤄 오는 24∼25일 열리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에 출전한다.

빼어난 호흡을 자랑한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쇼트 댄스에서 16위를 차지해 프리 댄스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 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2.94점, 예술점수(PCS) 28.28점을 합쳐 61.22점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공인 최고점 61.97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앞서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에서 민유라의 상의 후크가 풀리는 악재 속에서 받은 51.97점보다는 크게 올랐다.

아이스댄스에서는 전체 24팀 중 쇼트 댄스 상위 20팀이 프리 댄스에 진출하기 때문에, 민유라-겜린은 20일 프리 댄스에서 ‘아리랑’에 맞춘 연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여고생 선수 장유진은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 장유진은 64.40점을 획득했다. 전체 24명의 선수 중 18위에 머물러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놓쳤다.

스키점프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예선 탈락했다.

최흥철, 최서우, 김현기, 박제언으로 구성된 한국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남자 단체전 예선에서 274.5점을 받았다.

12개 참가국 중 최하위에 머문 한국은 상위 8개 나라에 주는 결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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