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1:10 (목)
한화이글스 이성열-호잉, 동반 홈런포…윤규진-이태양 희비 [프로야구 연습경기]
상태바
한화이글스 이성열-호잉, 동반 홈런포…윤규진-이태양 희비 [프로야구 연습경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23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이성열과 제라드 호잉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화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즈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이성열과 호잉이 동반 홈런을 쳐 타격감이 올라왔음을 알렸다. 이성열은 1회초 상대 선발투수 후지시마로부터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호잉은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스프링캠프 첫 아치를 그렸다.

 

▲ 이태양이 23일 주니치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경기 후 이성열은 “오늘 4번째로 연습경기에 나갔는데, 공을 보는 시간이 많아지니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상에 주의하며 실전 감각을 올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운드에서는 윤규진과 이태양의 희비가 엇갈렸다.

선발 등판한 윤규진은 팀이 3-0으로 앞선 1회말 상대 4번 타자 히라타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이태양은 2이닝을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정재원, 강승현, 박주홍(이상 1이닝 무실점)도 주니치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았다.

이태양은 “수술 후 첫 실전 피칭인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관리해줘서 회복이 빨랐다. 현재는 통증도 없고 공을 던지는 데 문제가 없다”며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0㎞가 나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올라올 거라 생각한다. 남은 연습경기에 나서면서 이닝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6-4로 앞선 9회말 마지막 투수로 나선 심수창이 2점을 내줘 주니치와 6-6 무승부를 거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