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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조성규, 정일우 그리고 유아인까지… 故 조민기 '추모 논란'

기사승인 2018.03.12  10: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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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지난 2월 성추행 논란으로 세간을 놀라게했던 조민기가 세상을 떠났다. 오늘 발인식이 엄수된 가운데 동료 배우들의 추모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9일 세상을 떠난 故 조민기. 그러나 이후에도 그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고인이 생전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조민기의 성추행을 폭로한 '미 투'가 시작됐다. 조민기는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후 추가 폭로자가 등장했고 조민기 역시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경찰은 조민기의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공동취재단]

 

청주대 부교수 재임 당시 다수의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산 조민기는 경찰 조사일을 4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고인을 애도하는 한편 고인의 성추행에 대한 비판 역시 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의 방식' 또한 도마에 오르고 있다.

가장 먼저 화제의 중심에 오른 것은 유아인이다.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형당하는 사람들이 담긴 영화 영상 일부를 게시했다. 해당 '마녀사냥' 영상에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故 조민기의 죽음이 마녀사냥 때문이라고 애둘러 비유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었다. 유아인은 해당 게시물을 올리며 댓글 창을 닫아뒀고, 의혹은 일파만파 퍼졌다. 현재까지 유아인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배우 정일우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故 조민기의 사망 당일 'Pray for you'라는 애도의 게시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정일우의 추모글이 경솔했다고 비판했고, 정일우는 이후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했다.

 

배우 조성규가 故 조민기의 빈소에 조문하지 않은 동료 연예인들을 비판했다. [사진 = 조성규 트위터 화면 캡처]

 

발인일인 12일에는 배우 조성규가 이러한 분위기에 '일침'을 가했다. 조성규는 SNS를 통해 자신이 故 조민기의 빈소를 조문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조성규는 "그가 28년 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인연은 인연이다. 뭐가 그리 두려운가?"라며 빈소를 찾지 않은 동료 배우들을 질타했다.

배우 정일우의 경우 어떠한 부연 설명 없이 애도를 뜻하는 'Pray for you'라는 글을 올린 것 만으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정일우는 고인과 함께 작품을 하며 생전 고인에 대한 존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미 친분이 있던 사이였기에 추모의 글은 당연하다는 옹호의 입장도 존재했다.

그러나 고인에 대한 추모가 공공연 한 것은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일 수 있다는 지적 또한 있다. 특히 정일우, 유아인 등 '미 투' 운동 당시에 피해자들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드러내지 않았던 배우들이 고인의 죽음 이후 추모의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다는 것은 비판받을만 하다는 우려다.

조성규의 말처럼 죄는 죄고 인연은 인연이다. 과열된 여론 속 죽음에 대한 애도까지 금기되는 현 분위기 속에서 어떤 방식의 추모와 애도가 적절할 지 고민이 필요한 때다.
 

주한별 기자 juhanbyeol@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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