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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맨시티, EPL 첫 승점 100 돌파도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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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맨시티, EPL 첫 승점 100 돌파도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순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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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4년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남은 8경기 중 3승(승점 9)만 챙기면 샴페인을 터뜨릴 수 있다. 사상 최초 EPL 승점 100 돌파도 가능한 페이스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 2017~2018 EPL 30라운드 방문경기에서 2골을 넣은 다비드 실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26승 3무 1패, 승점 81을 쌓은 맨시티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와 승점 차는 무려 16. 승점 9만 더 챙기면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고 맨유가 모두 이기더라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승점 100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8경기를 남겨둔 맨시티가 6승 1무 1패를 기록하면 정확히 승점 100이 채워진다. 장담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페이스로 환산했을 때 앞으로 6.93승을 거둘 수 있어 가능성이 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EPL은 1992~1993시즌 이름을 바꾸며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현재까지 역대 최고 승점 우승팀은 2004~2005시즌의 첼시다. 당시 첼시는 29승 8무 1패로 승점 95를 올렸다. 72골로 2위 아스날(87골)에 화력은 다소 밀렸지만 15골만 내주는 철옹성 같은 수비벽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골득실은 +57이었다.

현재 맨시티의 수비는 당시 첼시와 비교하면 다소 견고함이 떨어진다. 30라운드까지 20골을 내줬다. 그러나 공격력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무려 85골을 넣어 득실차가 +65에 다다른다. 좀처럼 패배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EPL 새 역사를 기대해 볼만하다.

이날 경기 또한 일방적이었다. 패스의 팀 맨시티는 77%의 점유율과 17개의 슛을 날리며 스토크를 밀어붙였다. 전반 10분 실바가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슛,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다시 실바가 나섰다. 가브리엘 제주스와 패스 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히 쐐기콜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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