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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첼시] 백중세 속 전술 변화에 답이 있다!

기사승인 2018.03.14  19: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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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만날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티켓을 두고 2차전을 치른다. 승부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이 있지만 이를 통해 보더라도 예상이 쉽지는 않다.

바르셀로나와 첼시는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1-1로 무승부를 거둔 만큼 이날 승부에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하는 양 팀이다. 경기가 열리는 장소가 캄프누라는 점에서는 바르셀로나에 다소 무게가 실린다.

 

▲ 바르셀로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운데)도 그동안 첼시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홈에서도 섣불리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하기 어려운 이유다. [사진=AP/뉴시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프랑스 리그앙 파리생제르맹(PSG)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시즌 중반까지 무패를 달리던 3팀이지만 이젠 바르셀로나만이 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8경기 연속 무패(22승 6무)를 이어가고 있다. 무패 우승도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16강 1차전까지 7경기에서 4승 3무로 역시 지지 않았다.

특히 홈에선 더욱 강했다. 본격적인 시즌 시작 전 레알 마드리드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에서 진 이후 20경기 연속 패배를 잊었다. 18승 2무.

다만 방심할 수만은 없다. 첼시를 상대로 한 역사의 기억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2006년 2월 2-1로 이긴 이후 12년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했다. 8경기 6무 2패.

심지어는 리오넬 메시도 첼시만 만나면 작아졌다.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첼시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다가 지난달 16강 1차전에서 드디어 한 골을 만들어 냈다. 징크스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좋은 징조지만 여전히 그에게 첼시는 쉽지 않은 상대다.

필리페 쿠티뉴가 UEFA 규정으로 인해 출전할 수 없어 공격력에 공백이 있을 전망이다. 단일 시즌 두 클럽에서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없는 것인데 쿠티뉴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 오기 전 이미 리버풀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뛰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이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에 합류했지만 이날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이날 양 팀의 경기는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P/뉴시스]

 

반면 지옥의 원정을 떠나는 첼시로서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그동안 바르셀로나에 우위를 점해오긴 했지만 승리보다는 대부분 무승부였고 캄프누에서는 최근 5경기에서 4무 1패로 오히려 약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홈에서 1골을 내준 첼시로서는 어떻게든 골을 만들어 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점유율 3-7로 극단적 수비 중심 전술을 펼쳤던 것을 재현하기는 힘들다.

첼시가 공격적으로 나서는 건 바르셀로나로서도 반기는 일이다. 그만큼 수비 간격이 벌어져 자신들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기세가 좋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첼시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주춤했다. 리그 순위는 5위로 떨어졌다.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내는 것도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를 잡으면 대회 우승 확률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이날 경기는 피할 수 없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공격의 선봉에 나서야 할 에당 아자르는 1차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내세운 수비적 전술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어느 때보다 골이 필요한 만큼 2차전에선 전술 변화를 들고 나올 수밖에 없다. 대폭 변화를 줘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리라고 상상하기는 힘들지만 1차전과는 분명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이 부분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바르셀로나의 역습 혹은 벌어진 수비 공간을 활용한 팀 플레이에 의해 일격을 맞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로선 득점 없이 비기기만해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 안방에서 상대적으로 여유를 갖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 팀 역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4차례 만났고 2차전은 3차례나 비겼다. 그만큼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단 의미다. 이날 긴장되는 승부에서 마지막에 웃을 팀은 어디일까.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어 더욱 기대를 모으는 라이벌 팀 간의 대결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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