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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한화이글스 변수", 박재홍 "최정 홈런왕 유력" [2018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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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한화이글스 변수", 박재홍 "최정 홈런왕 유력" [2018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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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 영구결번(23번) 레전드인 정민철 해설위원이 개막을 9일 앞둔 2018 프로야구에서 주목해야 할 팀으로 친정을 꼽아 눈길을 끈다. 

15일 MBC스포츠플러스에 따르면 정민철 해설위원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판도 예측에서 “한화 이글스가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화 이글스다. 프로야구사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두 명장 김응용, 김성근을 감독으로 앉힌 극약 처방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8위로 좌절했다.

 

▲ MBC스포츠플러스 2018 프로야구 중계진. 왼쪽 두 번째부터 이종범, 정민철, 양준혁, 김선우, 박재홍 해설위원, 김선신, 한명재 아나운서. [사진=MBC플러스 제공]

 

한화는 결국 구단 프랜차이즈 출신으로 두산 베어스에서 수석코치를 지낸 한용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정민철 위원은 “지난 시즌 5강이 주도권을 쥘 것"이라 전제하면서도 "분위기를 바꾼 한화가 변수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KIA(기아)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가 가을야구를 했다. 이종범 위원은 “독주 체제를 구축한 KIA 타이거즈의 질주를 어느 팀이 막아낼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넥센 히어로즈로 돌아온 박병호가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최정(SK)과 펼칠 거포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재홍 위원은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면서 “최정이 올해도 유력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다만 그는 “제이미 로맥이 다크호스가 될 것 같다. 전 경기(144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충분히 홈런왕에 도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중순 합류한 SK 외국인 타자 로맥은 102경기 31홈런으로 130경기 46홈런의 최정 못지않은 파워를 뽐냈다.

MLB 중계권을 보유한 MBC스포츠플러스다. 류현진과 결혼한 배지현 아나운서의 절친한 동료 김선신 아나운서는 “배지현 아나운서가 꼬리곰탕, 찜닭, 강된장까지 직접 재료를 공수해 만들어주면서 류현진 내조에 힘쓰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KBO리그는 오는 24일, MLB는 30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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