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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와 생강나무 헷갈리네! 구례·이천·의성 산수유꽃축제 장소 등 가볼만한 여행지의 흥밋거리

기사승인 2018.03.16  02: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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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산수유가 아니라 생강나무라고? 17일부터 25일까지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서 구례산수유축제가 벌어져, 인근 화엄사 계곡 일대 등 지리산 남쪽 자락이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그런데 산수유 꽃과 생강나무 꽃의 형태와 색깔이 비슷해 둘을 혼동하는 관광객이 적지 않다. 잎보다 노란 꽃이 털실뭉치처럼 뭉뚱그려져 피는 모양새가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다.

산수유나무 꽃.

산수유꽃은 암수한꽃으로 1개의 암술과 4개의 수술이 있다. 우산모양의 꽃차례에 꽃이 20~30개씩 달린다. 생강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다. 암꽃은 암술 1개에 퇴화한 수술 9개를 갖고 있다. 수꽃은 퇴화한 암술 1개와 수술 9개를 갖고 있다.

이런 꽃을 생태 분류에서 영어로 vernal plant(봄을 알리는 식물)라고 한다. 산수유 꽃과 생강나무 꽃은 멀리서 보면 매우 닮았지만 족보부터 엄연히 다르다.

산수유나무는 층층나무과, 생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한다. 또 산수유나무는 중국에서 유래한 수종으로 사람이 인위적으로 산간마을 논밭 가장자리나 개울가, 산비탈 등에 심어서 확산됐지만, 생강나무는 한반도 자생식물이다. 

생강나무 꽃.

산수유는 밝고 비옥하고 땅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라지만, 생강나무는 음지, 양지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구례,이천, 의성 등이 전국의 관광지 중에서도 산수유 군락지로 이름을 날리고 해마다 축제를 벌일 수 있는 것은 농가수입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키웠기 때문이다.

생강나무는 한반도 자연 관목을 대표하는 나무의 하나로 북한 개마고원 이남 한반도 전역에 고루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지를 꺾어 비비면 생강처럼 알싸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지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생강나무속 나무는 생강나무, 비목나무, 백동백나무 등이 있다.

생강나무를 부르는 방언도 다양하다. 생앙나무, 아귀나무, 아위나무, 아구리사리, 아사리, 개동백나무, 산동백나무, 황매목 등은 모두 생강나무의 별칭이다.

강원도 ‘정선아리랑’에 등장하는 올동백나무는 꽃이 붉게 피는 동백나무가 아니라 노랗게 개화하는 생강나무다.

정선의 송천과 골지천이 합해지는 아우라지는 조선시대 뗏목 운송이 시작되는 지점이었다. 그 합류 지점을 배경으로 탄생한 민요가 정선아리랑이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너 주게. 싸릿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사철 임 그리워서 나는 못 살겠네.’

지금 지리산 근방의 구례는 날이 따스해서 산수유 꽃이 상당히 많이 피었다. 20일에서 25일 정도가 개화 절정시기로 보인다. 축제일이 되면 지리산 계곡과 상위마을의 담장,논밭이 노란 도료를 엎질러놓은 듯 마을 전체가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 의성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는 이달 말부터 4월8일까지 진행되고, 경기도 이천 백사면의 산수유꽃축제는 4월 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산수유꽃 개화로, 주말부터 가볼만한 여행지가 훨씬 많아졌다. 개나리 진달래도 호시탐탐 꽃망울을 터트릴 기회를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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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alps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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