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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중계 임박, 로저 페더러와 리턴매치 관전포인트 셋 [인디언 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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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중계 임박, 로저 페더러와 리턴매치 관전포인트 셋 [인디언 웰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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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정현 테니스 중계 시간이 임박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벌일 리턴매치에 한국이 지난 1월처럼 다시 한 번 테니스 열기로 물든다.

정현 경기시간은 잠시 후인 오전 11시다.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가 정현-페더러 간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8 BNP파리바오픈(인디언 웰스) 단식 8강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건강한 정현이다. 49일 만에 다시 만나는 페더러를 상대로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할 기회다. 2개월 전 호주오픈 4강전에서 발 부상(물집)으로 기권을 선언했던 그다.

정현은 당시 상황을 두고 “너무 아프다보니까 많은 생각을 했다. 이렇게 아픈 상태에서 하는 건 예의가 아니고 프로답지 못했다고 판단해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둘째는 페더러의 무패 행진 저지 여부다. 페더러는 올해 들어 치른 15경기에서 전부 이겼다. 2006년 16연승 다음으로 좋은 시즌 개막 페이스다. 36세트를 따는 동안 단 3세트만 내줬다.

수비가 좋아 랠리를 길게 가져가는 정현이다. 나이 37세에 전성기를 다시 맞이한 로저 페더러의 파죽지세를 막기 위해 ‘차세대 톱10’이라 평가받는 22세의 한국 청년이 나선다.

마지막으로 로저 페더러의 랭킹 1위 수성 여부다. 만일 정현이 페더러를 이기면 로저 페더러는 현재 2위인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정상을 내주게 된다.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윔블던) 우승만 20회, 투어 대회 총 97회 챔피언 경력에 빛나는 로저 페더러 앞에 랭킹 수직 상승 중인 26위 정현이 섰다.

모두가 페더러의 우세를 점친다. 그러나 정현은 페더러에 2승 3패로 맞선 랭킹 5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호주오픈에서 3-2로 누른 적이 있다. 정현도 할 수 있다.

정현 테니스 중계를 맡은 스카이스포츠 채널번호는 IPTV kt 올레tv 54번, SK Btv 125번, LG U+ tv 57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101번, 케이블TV CJ헬로비전 65번, 딜라이브 119번, 티브로드 124번, 현대HCN 505번, CMB 8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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