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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음식으로 활력 충전! 논산과 양평의 딸기, 충남 서천 홍원항·무창포의 주꾸미, 영덕대게, 부산기장멸치 등 먹거리체험 및 축제 봇물, 동백꽃 개나리 벚꽃 등 봄꽃은 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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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음식으로 활력 충전! 논산과 양평의 딸기, 충남 서천 홍원항·무창포의 주꾸미, 영덕대게, 부산기장멸치 등 먹거리체험 및 축제 봇물, 동백꽃 개나리 벚꽃 등 봄꽃은 들러리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3.20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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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오는 주말에는 봄철 별미가 있는 축제장으로 여행을 떠나볼까? 겨울에서 봄으로 갓 넘어온 요즘, 축제장에 몸에 활력을 넣어주는 특별한 음식들이 등장해 여행객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먼저 5월51일까지 경기도 양평군에서 벌어지는 ‘양평딸기체험축제’와 4월 4~8일 충남 논산시 논산천 둔치에서 벌어지는 ‘논산딸기축제’가 눈길을 끈다.

논산딸기축제 <홈페이지 캡처>

경남 양산시 원동면에서 3월31일까지 펼쳐지는 ‘원동청정미나리축제’와 경기도 안성에서 3월25일까지 열리는 ‘안성팜랜드 봄!봄!봄! 냉이축제’도 주목되는 밭작물 먹거리축제다.

오는 22~25일에는 경북 ‘영덕 대게축제’가, 31일에는 경남 통영에서 ‘한려수도 굴축제’가 열린다. 4월 중·하순에는 부산 ‘기장멸치축제’가 예정돼 있다.

지금 열리고 있는 충남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는 서해안의 대표적 바다 먹거리 축제다. 서천군 서면 홍원항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각각 4월1일과 4월8일까지 열린다.

그럼, 이들 축제에 나오는 먹거리는 어떤 성분이 있고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딸기는 황후의 과일이라 불릴 정도로 여성에 좋은 식품이다. 비타민C 함량이 레몬의 2배,사과의 10배에 이르러서 피로회복, 해독작용, 감기예방,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에 효과가 크다. 

또 딸기의 다양한 성분은 혈관보호, 신경통·류머티스성 통풍 예방, 고혈압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 보양식의 대표인 굴은 날씨가 아직 추울 때 먹는 게 상책이다. 서양에서 굴은 알파벳 R이 들어간 달에 먹으라 했다. 5~8월에는 맛이 없고 독소까지 있어서 적극 추천되지는 않는다. 

굴은 로마황제들이나 카사노바가 즐겨 먹은 정력식품이다. 남성 호르몬 분비와 정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연 외에도 철분,칼슘 등 무기질과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등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까지 고루 들어 있다. 정상적 면역기능 유지, 빈혈예방, 피부 탄력 유지 등에 효과가 큰 이유다.

주꾸미.

주꾸미는 동백꽃이 필 무렵이 제철이다. 수심이 얕은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문어과 연체동물로 타우린과 비타민 B2, 철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 

그 까닭에 콜레스테롤 감소에 따른 간 피로회복과 지방간 해소·동맥경화 위험감소, 노인성 치매 예방과 완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 두뇌발달, 항암효과, 소화촉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한국과학기술연구소 뇌과학연구소의 연구결과로 밝혀졌다. 흔히 쭈꾸미라고 된소리로 발음하는 관광객이 많으나 표준어는 ‘주꾸미’다.

영덕, 울진, 포항, 속초, 강릉 등 동해안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대게는 맛도 좋지만 비만해소와 허약체질 개선에 탁월한 식품이다.

또 봄철 대표 채소인 냉이는 비타민 A·C, 칼슘, 철분, 인 외 다양한 무기질과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해 지방간 해소에 효과적이며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논산 관촉사.

논산 딸기축제장 근처에는 논산역, 관촉사 은진미륵, 탑정호수변 생태공원, 계백장군 유적지, 백제군사박물관, 돈암서원 등 가볼만한 곳들이 있다. 탑정호를 중심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당일치기 여행코스를 짜도 좋다.

개나리, 벚꽃, 동백꽃이 함께하는 3,4월 온가족이 곳곳의 축제장을 찾아 심신을 건강하게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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