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20:28 (화)
김광현·양현종·장원준+아델만·베렛·휠러, 개막전보다 뜨겁다 [프로야구]
상태바
김광현·양현종·장원준+아델만·베렛·휠러, 개막전보다 뜨겁다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25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프로야구 개막 첫 날 5경기는 전부 3점차 이내 접전일 정도로 치열했다. 전문가 전망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각각 두산 베어스, KIA(기아) 타이거즈를 따돌린 점은 흥미로웠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 개막 2차전도 볼거리 한 가득이다. 국내 좌완 ‘빅3’ 양현종(KIA), 장원준(두산), 김광현(SK 와이번스)이 동시 출격하고 한국야구와 인연을 맺은 새 외국인 3인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 지난해 MVP 양현종이 25일 광주 kt전으로 2018시즌을 시작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양현종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를 상대한다. 지난해 20승씩 40승을 합작했던 동료 외인 헥터 노에시를 내고도 팀이 개막전에서 졌기 때문에 책임감이 막중하다.

‘장꾸준’ 장원준은 잠실에서 삼성을 만난다. 지난해까지 1선발로 활약했던 더스틴 니퍼트와 재계약하지 않은 대신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려온 조쉬 린드블럼이 개막전에서 안 좋은 내용을 보였기에 장원준의 어깨가 무겁다.

김광현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모처럼 등장한다. 팔꿈치 부상으로 2017년을 통째로 걸렀던 국가대표 에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복귀를 알린다. 시범경기에선 시속 150㎞ 초반대 빠른공, 140㎞대 초반의 슬라이더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 삼성 팀 아델만은 잠실에서 두산 장원준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잠실, 마산, 고척 스카이돔에선 뉴페이스가 등판한다.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팀 아델만(삼성)이 장원준과 붙는다. 빅리그 통산 57경기(선발 16경기) 경력의 로건 베렛(NC 다이노스)은 LG(엘지) 트윈스를, 마이너리그 통산 56승을 거둔 제이슨 휠러(한화 이글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만난다.

강백호(kt), 한동희(롯데) 등 고졸 야수 루키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투수 선배들은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무럭무럭 성장 중인 주권(kt), 김대현(LG), 윤성빈(롯데), 최원태(넥센)가 개막 2연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이날 5경기는 일제히 오후 2시 플레이볼한다. SPOTV가 한화-넥센(고척), SBS스포츠가 삼성-두산(잠실), MBC스포츠플러스가 롯데-SK(문학), SPOTV2가 kt-KIA(광주), KBSN스포츠가 LG-NC(마산) 전을 각각 생중계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