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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봄꽃축제 주말에 기대하세요! 영등포여의도· 잠실석촌호수· 안양천· 양재천· 불광천 벚꽃축제에 응봉산개나리축제까지, 국립서울현충원과 남산도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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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서울봄꽃축제 주말에 기대하세요! 영등포여의도· 잠실석촌호수· 안양천· 양재천· 불광천 벚꽃축제에 응봉산개나리축제까지, 국립서울현충원과 남산도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4.02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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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두두둥 개화박두! 서울 각 곳의 벚꽃축제 개막이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와, 주말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2018년 서울의 벚꽃 개화 시기는 오는 7일쯤으로 예상된다. 보통 서울 벚꽃은 3월말에서 4월로 넘어가는 시기에 핀다. 올해는 다소 늦어서 4월 10일이 넘어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 봄꽃축제의 절정은 오는 주말과 다음 주말이다.

목동 부근 안양천 제방 벚꽃터널길. 지난해 이맘때 풍경.

서울 벚꽃 명소는 여의도, 잠실 석촌호수, 양재천, 안양천, 국립서울현충원, 남산순환도로, 종로구 삼청동 삼청공원, 어린이대공원, 불광천 등이다.

주요 축제의 장소와 시기는 다음과 같다.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4월 7~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국회 뒤) 

▲석촌호수 벚꽃축제: 4월 5~13일.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 

▲ 양재천 벚꽃등(燈)축제: 오는 12~13일 서초구 양재동 영동1교와 영동2교 사이, 양재천 벚꽃길, 넝쿨장미터널, 칸트의 산책길 

▲불광천 벚꽃축제: 오는 6~7일 은평구 응암역과 신흥상가교 불광천 음악분수 

▲안양충훈벚꽃축제: 오는 7~15일 경기도 안양시 석수3동 충훈2교 

▲현충원, 호국의 봄을 열다: 오는 9~14일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겨레얼마당 

▲응봉산 개나리축제: 오는 6~8일 성동구 응봉동 응봉산 팔각정

지난해 여의도 여의서로 벚꽃.

다음 주 국회의사당 옆과 뒤편 도로, 여의도공원 등 여의도 일대에 만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벚꽃은 꽃송이가 두툼하고 화려한 왕벚나무 꽃이다. 

여의도 가장자리의 순환도로는 과거에 바퀴 안에 있는 길처럼 생겼다고 해서 일본식 명칭인 ‘윤중로’로 불렸다. 그러나 1984년 11월 7일부터는 여의동로와 여의서로로 바뀌었다. 마포대교와 서울교를 잇는 국회의사당 앞 큰길이 여의도를 동서로 가른다.

벚나무가 가로수로 무성하게 자란 곳은 여의서로다. 벚꽃 만발한 가지가 찰랑거리며 인파의 머리 위로 우수수 꽃비를 내릴 때 야경은 더욱 환상적이다. 가족 나들이객이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에게 밤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된다. 

부근에 주말이면 밤도깨비 야시장이 들어서는 여의도 한강공원이 있어서 출출한 배를 채울 수도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은 벚꽃뿐 아니라 개나리, 진달래,목련,튜울립 등 다양한 봄꽃이 핀다. 입장료가 없어서 부담 없이 거닐 수 있다. 동물공연장 관람료는 어른 기준 7천원.

안양천은 경기도 의왕시 청계산 남서쪽에서 발원해 안양, 광명을 거쳐 서부간선도로 옆을 따라 북쪽으로 흘러 양화한강공원 부근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축제는 안양에서 하지만 벚꽃이 가장 수려한 곳은 서부간선도로 근처 제방이다.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툭 트인 곳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또는 빠듯한 일상을 벗어나 혼자 사색을 즐기고 싶다면 신목동역, 오목교역, 도림천역, 구일역 등에 인접한 안양천으로 가는 좋다. 대중교통이 편리한 것은 이곳을 나들이 여행지로 추천하는 주요 이유 중의 하나다.

올해 벚꽃축제 때에는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가 많이 낄 수 있으므로 날씨예보에 따라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면 건강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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