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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코너 맥그리거, 이번엔 난동으로 구설…보석금 5300만원 내고 석방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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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코너 맥그리거, 이번엔 난동으로 구설…보석금 5300만원 내고 석방 [UFC]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0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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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UFC의 ‘악동 파이터’로 불리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난동으로 경찰서로 간 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미국 USA투데이는 7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승객이 탄 버스에 공격을 가해 경찰로 간 뒤 보석금 50만 달러(5345만 원)를 내고 석방됐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오는 6월 14일 다시 재판을 받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6일 UFC 223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뒤 난동을 부렸다. 선수단이 탑승한 버스에 깡통 등을 던지며 욕설을 퍼부었다. 버스 창문이 깨지면서 선수 3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날 뉴욕 경찰서에 스스로 출두한 맥그리거는 긴급 체포됐고, 이튿날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이날 난동 외에도 맥그리거는 13건의 위협적인 공격과 4건의 폭행을 한 전과가 있다. 여러 경범죄로 기소되면서 ‘악동’ 이미지를 떨치지 못했다.

데이비드 S. 와인스타인 변호사는 USA투데이 스포츠를 통해 “(맥그리거가) 중범죄를 저지른 건 가장 쉽게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가 때 아닌 난동을 부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챔피언 벨트를 빼앗긴 것이 가장 유력한 이유로 떠오르고 있다.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UFC 라이트급 벨트를 거머쥔 이후 단 한 차례도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다. 그리고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복싱 경기를 펼쳐 1000억 원 이상을 챙겼다. 이에 다나 화이트 UFC 대표는 그의 챔피언 자격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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