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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꽃 개화시기인 오는 주말 개막! 여수영취산·거제대금산·창원 천주산 및 무학산과 더불어 4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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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꽃 개화시기인 오는 주말 개막! 여수영취산·거제대금산·창원 천주산 및 무학산과 더불어 4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만점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4.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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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서울,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 주민들이 해마다 이맘때면 우르르 몰려드는 곳이 강화도 고려산(436.3m)이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하점면, 내가면에 둘러싸인 산이다. 

4월 중순이면 서쪽 바다를 향해 뻗은 능선의 북쪽 경사면에 진달래가 무더기로 피어 산행객들을 유혹한다. 진달래 개화시기에만 인기가 반짝 치솟는 명소다.

등산다운 등산을 하지 않고도 진달래 군락지에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것도 고려산이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은 이유다. 

 

백련사에 주차하고 가파르지 않은 오르막길을 20여분만 올라가면 진달래 능선이 붉은 담요처럼 펼쳐진다. 서해 바다와 너른 들녘까지 환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오는 주말인 14일부터 22일까지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에 위치한 고인돌광장에서 벌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산 아래부터 승용차의 백련사 진입을 막으므로 고인돌광장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야 한다. 진달래군락지까지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지만 아주 쉬운 길이므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고려산 등산코스는 크게 5개로 나뉜다. 국화리마을회관에서 청년사를 거쳐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2.9km 코스와, 고비고개에서 출발하는 2.4km 코스는 소요시간이 1시간이다. 

이에 반해 고천리마을회관에서 적석사, 낙조봉, 고인돌군을 지나는 5.2km 코스는 1시간50분, 미꾸지고개에서 낙조봉,고인돌군을 지나는 5.8km 코스는 약 2시간이 걸린다.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는 백련사 코스다. 고인돌광장에는 각종 체험거리와 먹거리장터 등이 마련된다. 고인돌광장,국화2리 다목적광장 주차장 이용요금은 5천원이지만 강화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주므로 이를 행사장이나 강화군 내의 맛집을 찾아 사용하면 된다.

수요미식회에 소개돼 화제를 모은 선창집(장어, 먹장어), 충남서산집(꽃게찜,간장게장) 등 맛집은 축제기간 주말에는 손님이 과도하게 몰릴 가능성이 높다.

주말 나들이 명소인 고려산 근처에는 가볼만한 여행지가 여럿 있다.

강화군에서는 석모도, 교동도 등 섬을 제외한 1박2일 여행코스를 다음과 같이 추천하고 있다. 

강화대교, 강화지석묘, 평화전망대, 고려궁지(용흥궁, 성공회 강화성당), 동막해변, 마니산 등산, 전등사, 초지진,광성보나 덕진진, 갑곶돈대(전쟁박물관), 강화풀물시장 순으로 둘러보는 여행이다. 자동차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역사문화 유적지, 해안, 절 등을 둘러보면 좋을 코스다.

지난해부터 피로를 푸는 힐링여행지로 인기가 치솟은 석모도미네랄온천은 따로 당일치기로 날을 잡아 낙가산 보문사 탐방과 함께 체험하는 편이 낫다.

지금은 전국 곳곳이 진달래 개화가 무르익고 있다. 참고로 국내의 진달래 명소로는 여수영취산, 경남 거제도 대금산, 경남 창원시 천주산과 무학산, 경기도 부천 원미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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