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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오클랜드 잡는 괴물, 체인지업 없이도 'K머신' 본능 빛난다

기사승인 2018.04.11  1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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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첫 등판 자존심을 구겼던 류현진(31)이 칼을 갈았다. 초반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류현진은 11일 오후 11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홈경기(MBC스포츠플러스, 다음스포츠 생중계)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지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⅔이닝 3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던 류현진이지만 이날 중계를 통해 보이는 컨디션은 매우 뛰어나 보인다.

 

▲ LA 다저스 류현진이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날 경기는 아메리칸리그 팀과 벌이는 인터리그 경기. MLB 데뷔 후 치른 인터리그 6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오클랜드와 처음 만났다. 상대는 스위치 히터 포함 8명의 우타자를 배치하며 류현진에 대비했다.

그러나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삼는 류현진은 MLB에서 보낸 3시즌 동안 모두 좌타자보다 우타자에게 강했다. 이 같은 현상을 증명하듯 류현진은 초반부터 자신감 있게 공을 뿌렸다.

1회초 첫 타자 마커스 시미언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맷 채프먼에게 볼넷으로 내줬지만 제드 라우리를 3구, 크리스 데이비스를 4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모두 바깥쪽으로 흐르는 컷 패스트볼(커터)이 결정구였다. 라우리에겐 아래로, 데이비스에겐 위쪽으로 던져 삼진 콜을 얻어냈다.

1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낸 이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회 더욱 힘을 냈다. 맷 올슨을 상대로 던진 1,2구가모두 볼 판정을 받았지만 속구로 파울,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해냈고 존에 걸치는 낮은 커브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조나단 루크로이, 스테판 피스코티는 커터를 활용해 1루 땅볼로 아웃처리시켰다.

2회말 타석에서 침착히 볼넷을 얻어낸 류현진은 3회초 첫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결정구는 시속 91마일(146㎞) 하이패스트볼이었다. 투수 센 마내아을 힘 없는 1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시미언과 7구 승부 끝에 높은 컷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다. 이날 5번째 탈삼진이다.

우타자들을 상대하면서도 체인지업의 사용은 최소화하고 있는 류현진이다. 그럼에도 결과는 매우 뛰어나다. 낙차 큰 커브와 날카로운 커터를 바탕으로 과감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속구 구속은 150㎞를 넘지 못하고 있지만 변화구가 워낙 날카로워 효과를 거두고 있다. 어느 시점에 체인지업의 비중을 높일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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