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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세비야] 이변은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 조추첨에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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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세비야] 이변은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 조추첨에 쏠리는 시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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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AS 로마가 기적을 쐈지만 이를 제외하곤 이변은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유벤투스가 불리한 상황에서 빠른 득점으로 기대를 키웠지만 큰 점수 차를 뒤집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세비야의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뮌헨은 세비야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세비야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렀다. 결과는 0-0. 뮌헨이 1·2차전 합계 2-1로 준결승에 나서게 됐다.

 

 

골이 필요한 세비야는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낯선 뮌헨 홈 구장에서 역전극을 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점유율은 5대5 정도로 비등했다. 패스의 수, 성공된 패스, 뛴 거리 등 많은 부분에서 두 팀은 대등해보였지만 슛 기록을 들여다보면 차이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뮌헨과 세비야의 슛은 15-6이었고 유효슛(6-0)만 비교해보더라도 두 팀의 경기력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에 1-3으로 혼쭐났지만 합계 점수 4-3으로 준결승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로써 4강 진출국이 모두 결정됐다. 맨시티를 꺾은 리버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바르셀로나에 3골 차 열세를 뒤집은 AS 로마(이탈리아 세리에A)와 함께 뮌헨(독일 분데스리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마치 각 리그를 대표하듯 일전을 치른다.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은 13일 밤 조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각 리그를 대표하는 팀 들인 만큼 어떤 대진이 나오더라도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도 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대진이 성사될지도 많은 기대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양 팀이 결승에서 붙기를 원하며 4강 조추첨에서는 다른 팀과 붙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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