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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고현정,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씨네토크 참석… '리턴' 논란 후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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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고현정,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씨네토크 참석… '리턴' 논란 후 첫 행보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4.13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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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고현정이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씨네토크 현장에 등장했다. 드라마 '리턴' 논란 이후 첫 공식 행사여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씨네토크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이광국 감독과 이진욱 그리고 고현정이 참석했다. 

 

고현정 [사진= 스포츠Q DB]

 

고현정은 SBS '리턴'에서 중도 하차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공식적인 스케쥴을 소화했다. 앞서 진행된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언론·배급 시사회 현장에는 불참했던 고현정이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씨네토크를 통해 복귀에 시동을 걸며 부담감을 덜었다는 평도 이어졌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씨네토크 현장을 찾은 팬들은 고현정을 위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팬들의 위로와 응원 섞인 발언에 고현정은 밝은 미소를 보이며 "그런 일들을 겪고 나서 반성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고현정은 "오해도 있었지만 어떻게 없던 일도 일어나는 건가 싶었다. 가만히 있었더니 그걸로도 '왜 가만히 있느냐'는 말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모든 일엔 나쁜 것만도 없고 좋은 것만도 없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팬분들은 내가 잘 살아야 할 이유 중 하나고, 그것이 전부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고현정이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씨네토크 현장에 등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난 이후 그의 추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 '리턴' 등과 관련된 논란들에 대해 공식적 해명 및 사과가 없는 상황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현정 [사진= 스포츠Q DB]

 

지난 2월 고현정은 SBS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했다. 하차 당시 고현정의 소속사는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라며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 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는 말을 전했다.

1989년 제33회 미스코리아 선으로 방송계에 입문한 배우 고현정은 KBS 1TV '대추나무 사랑걸렸네'(1990)의 황말숙 역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MBC '여명의 눈동자'(1991) '엄마의 바다'(1993) SBS '모래시계'(1995)까지 승승장구했다. 결혼 뒤 공백기를 가졌던 고현정은 2005년 SBS '봄날'의 서정은 역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뒤 MBC '선덕여왕'(2009) SBS '대물'(2010) 등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박완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던 그는 올해 SBS '리턴'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고현정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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