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근 타격 감각이 좋지 않은 넥센 히어로즈가 토종 거포 박병호의 갑작스런 부상 이탈로 시름이 더 깊어졌다.
박병호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때 박병호는 1루로 가는 과정에서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3회초 수비 때 김민성 대신 교체 아웃됐다. 넥센은 김민성에서 3루를 맡겼고, 장영석을 1루로 이동시켰다.
넥센 관계자는 박병호에 대해 “타격 이후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며 “고대구로병원으로 가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이번 주 3경기에서 타율 0.181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리그 평균인 0.270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이런 가운데 넥센은 이날 5회까지 단 1안타를 치는 데 그쳤다.
경기는 3회와 5회 내야 땅볼로 1점씩을 뽑은 두산이 6회초 현재 넥센에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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