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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만족 모르는 두산베어스 최주환, "멀티히트? 오늘 일은 오늘로 끝!"

기사승인 2018.04.14  1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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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모처럼 안타 2개를 쳤는데, 오늘 일은 오늘로 끝이다. 내일 또 다른 시작을 한다.”

올해로 프로 13년차인 최주환(30·두산 베어스)은 만족을 모르는 남자다. 만년 백업에서 로케이션 주전으로, 그리고 주전급 선수로 성장했지만 눈물 젖은 빵을 먹어봤기에 현재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런 절실함이 그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일까. 그는 커리어 하이를 쓴 2017시즌에 이어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 최주환이 13일 넥센전에서 3타점 3루타를 친 뒤 3루로 슬라이딩 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최주환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12-0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팀이 6-0으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에서 넥센 3번째 투수 김동준으로부터 우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싹쓸이 3루타를 작렬, 존재감을 높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주환은 “8회 타석 때 특별히 노리고 들어온 구종은 없었다. 그저 강하게 치려고 했는데, 장타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타율 0.276(58타수 16안타) 1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인 그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자신의 타격이 썩 맘에 들지 않는다.

“타격감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밝힌 최주환은 “경기 전에 훈련할 땐 괜찮은데, 막상 경기에서는 연습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타구 질은 좋은데, 야수 정면으로 간다”면서 “그래서 강하게 때리려 했다. 헛스윙이 되더라도 자신 있게 타격하려 했다. 그게 감독님께서 나에게 가장 원하시는 스윙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31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13일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낸 최주환은 “마가 끼었는지 안타가 1개씩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 모처럼 안타 2개를 쳤다. 하지만 오늘 일은 오늘로 끝이다. 내일 또 다른 시작을 한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 최주환이 13일 넥센전에서 3타점 3루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최주환이 이처럼 야구에 간절한 이유가 있다. 그는 2006년 데뷔 후 대부분의 시즌을 백업으로 뛰었다. 오재원, 허경민 등에 가려져 ‘제5의 내야수’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이에 절치부심한 그는 지난해부터 공수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지난해 129경기를 뛰며 규정타석을 소화했다. 타율 0.301(452타석 399타수 120안타)로 타격 3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워낙 쟁쟁한 야수들이 많아 올해도 선발 출장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지만 최주환은 스스로 ‘주전’이라고 주문을 내린다.

“백업에게 연봉 2억 원을 안겨주진 안잖아요. 그만큼 팀에서 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에 걸맞은 플레이를 펼쳐야 하고요. 주전이라는 생각으로 뛰고 있어요. 경기에 나가면 무조건 자신 있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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