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상대 골키퍼의 황당한 자책골 덕분에 서울 이랜드가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서울 이랜드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 7라운드에서 전반 18분에 터진 상대 골키퍼 전수현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해 8월 26일 경남FC전 1-0 승리 이후 무려 8개월여 만에 승점 3을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시즌 성적은 승점 6(1승 3무 3패)으로 8위.
반면 황당한 자책골을 헌납하며 패한 안양은 3무 4패로 승점 3에 그대로 머무르며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순위는 최하위인 10위다.
전반 초반 맹공을 펼친 안양은 자책골로 무너졌다. 김형진의 백패스를 골키퍼 전수현이 불규칙 바운드로 인해 확실하게 걷어내지 못하면서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남은 시간 동안 한 골차 리드를 지킨 서울 이랜드는 안방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아산 무궁화는 대전 원정에서 대전 시티즌을 2-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승점 13을 확보한 아산은 안산 그리너스(승점 12)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승점 7을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전반 23분 김민균의 골로 리드를 잡은 아산은 10분 뒤 김승섭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허범산이 골을 뽑아내며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광주FC와 안산은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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