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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라이브' 이시언, '나 혼자 산다' 속 이미지 벗어낸 대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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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라이브' 이시언, '나 혼자 산다' 속 이미지 벗어낸 대배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4.15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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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라이브’에 출연 중인 이시언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시언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얻은 이미지와 별개로 작품 속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tvN '라이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지구대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내며 사랑 받고 있다.

 

tvN '라이브‘ 이시언 [사진= tvN '라이브‘ 화면 캡처]

 

‘라이브’에서는 한정오(정유미 분), 염상수(이광수 분), 오양촌(배성우 분), 안장미(배종옥 분), 최명호(신동욱 분), 지한솔(성동일 분) 등 많은 캐릭터들이 자신들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한정오의 사수로 등장하는 강남길(이시언 분)은 예능에서와 상반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이시언은 3조의 사수이자 경찰 생활 10년차가 된 경사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경찰이 됐지만 ‘정의감’과는 거리가 먼 일이다. 민원이 밀려 들어와도 교통 법규 위반 등과 관련된 범칙금 납부고지서만 발부해 동료들의 눈총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은 시보인 정유미와의 소소한 갈등 원인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이시언은 주변 일에 상당히 무관심해 냉정하고 차가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칼퇴가 원칙이고 모든 행사, 뒤풀이 참석에 부정적이어서 함께 일 하는 동료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라이브’는 사수들의 징계 문제를 다룬 에피소드에서 이시언의 사생활 일부를 공개했다. 이시언은 셋째를 임신한 아내가 있는 가장이었고, 퇴근 이후 피자 가게 배달을 돕고 있었다.

또한 ‘라이브’ 인물 관계도 등에 따르면 이시언은 어린 시절 힘들었던 가정사로 인해 안정적인 직업을 찾았고, 가족이 1순위, ‘가장’이라는 책임감에 집착하게 되며 현재와 같은 성격을 얻게 됐다.

 

이시언 [사진= tvN '라이브‘ 화면 캡처]

 

이시언은 까칠하고 냉정한 강남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자로서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이시언이 최근 활약하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프로그램에서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 받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속 이시언은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어딘가 엉성한 모습으로 ‘얼간이’ 중 한 사람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시언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모습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한동안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약하던 이시언은 ‘라이브’로 다시 한 번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와 ‘라이브’를 통해 보여주는 모습이 완전히 상반돼 '대배우'라는 장난스러운 별칭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앞으로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와 ‘라이브’ 두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모습들을 선보이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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