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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시티] 포체티노의 지독한 라멜라 사랑, 허무했던 김학범 AG 감독 발걸음

기사승인 2018.04.15  09: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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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26)이 또다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동향 식구 챙기기에 희생양이 됐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26분 간 피치를 누볐다.

결과는 아쉬웠다. 팀은 1-3으로 졌고 손흥민도 마땅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15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토트넘은 20승 7무 6패(승점 60)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승점 54)에 추격 빌미를 제공했다. 아직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4위 확보에 대한 확신이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한층 발전한 기량으로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이며 유럽 축구계의 극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을 완전히 빼앗지는 못했다. 올 시즌 라멜라가 부상에서 회복하며 그에게 밀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손흥민은 리그 32경기(선발 24회)에 나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라멜라는 20경기(선발 5회)에서 무득점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출전 시간에서 손흥민이 월등히 앞서는 건 사실이지만 산술적으로 보더라도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다.

물론 명분 없는 기용은 아니다. 맨시티는 EPL 최강의 공격력을 보이는 팀이기 때문에 손흥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뛰어난 라멜라를 내세운다고 해석할 수도 있었다.

문제는 결과다. 라멜라가 3차례 태클 시도 등 적극적으로 수비에 나선 것은 사실이나 토트넘은 1-3 패배를 당했다. 그렇다고 라멜라가 공격에 크게 기여한 것도 없다. 드리블 2회를 성공시키기는 했으나 슛은 단 한 번 날렸고 그마저도 골대를 벗어나는 것이었다.

라멜라가 출전할 때마다 명분에 비해 큰 성과를 남기지 못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그를 내보내는 이유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감독 자리이기 때문에 라멜라가 결과를 보이지 못한다면 이 같은 비판은 포체티노 감독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다.

손흥민은 교체 투입돼 감각적인 돌파 시도로 빈센트 콤파니의 경고를 이끌어 냈고 과감한 원터치 패스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을 뒤집기에는 전세가 이미 기운 상황이었다. 교체로 나선 손흥민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많지 않았다.

이날 손흥민의 교체 출전이 더욱 아쉬운 이유는 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방문했기 때문이다. 와일드카드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가능성이 큰 손흥민의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방문이었지만 교체 출전으로는 방문 목적에 맞는 충분한 성과를 얻기 힘들었다.

현지에서도 라멜라가 선발로 나서고 손흥민이 벤치에 머무는 일이 잦아지며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EPL을 대표하는 확실한 공격자원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포체티노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시즌 막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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