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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평점에 담긴 가치, 아시안게임서도 확인할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8.04.15  1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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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권창훈(24·디종)이 또 골폭죽을 터뜨렸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이다. 팀 내 최고 평점. 명실상부 디종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권창훈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은 물론이고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나서 병역 특례를 누릴 수 있을까.

권창훈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후반 16분 동점골을 작렬,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경기 후 유럽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권창훈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을 부여했다.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를 지닌 활약이었다.

 

▲ 디종 권창훈(왼쪽에서 4번째)이 15일 낭트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디종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날 선발로 나선 권창훈은 시종일관 상대의 수비를 위협했다. 넓은 시야로 반대편 전환 패스를 했고 날카로운 공간 침투와 슛으로 공격의 활기를 더했다.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임 슬리티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은 반 박자 빠른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을 시작으로 8일 툴루즈전에 이은 3경기 연속골이다. 리그 9호골을 넣은 권창훈은 팀 내에서 훌리오 타바레스(11골) 다음으로 사드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국내에선 권창훈의 가치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다. K리그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확인한 뒤 프랑스 무대에 발을 디딘 권창훈은 지난해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전북 현대)과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공격 자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달 2차례 A매치에서도 모두 선발로 나섰고 북아일랜드전에선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 한 자리를 사실상 예약해놓은 권창훈은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오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진출도 노린다. 금메달을 수확해 군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은 의무 차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디종 입장에서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에 연속으로 그를 보내줄 지는 미지수다. 다만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이는 디종으로서도 충분히 베팅을 걸어볼만한 도박일 수 있다. 가치가 치솟고 있는 권창훈이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의무까지 해결한다면 그 가치는 훨씬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권창훈이 다른 구단으로 떠날 경우 발생할 이적료 수입도 더욱 짭짤해질 수 있다.

또 한 가지 고려사항은 포지션 문제다. A대표팀 주전인 만큼 권창훈이 합류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은 확실하다. 다만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문제가 수비에 있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골키퍼는 물론이고 수비 불안이 야기되고 있고 손흥민을 뺀 나머지 2장의 와일드카드를 두고 김학범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이날 손흥민이 출전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관전했다. 손흥민은 교체로 나서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권창훈의 소식을 전해 들으며 미소를 지었을 것이다.

리그앙의 걸출한 수비진들을 연일 괴롭히고 있는 권창훈이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과 힘을 합쳐 선보일 가공할 공격력에 대한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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