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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김광현 에이스 품격, '재활 연장' 끝내더니만 [SQ포커스]

기사승인 2018.04.15  17: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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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재활의 연장선’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피칭을 한다. 이래서 김광현(30·SK 와이번스)을 에이스라 부른다.

김광현은 15일 안방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SK와 NC 다이노스 간의 시즌 3차전에 선발로 나서 6⅔이닝 92구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 시즌 4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 6⅔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여러 의미가 있는 한판이었다. 김광현은 지난 8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2018시즌 첫 2경기(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도합 10이닝 무실점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 이번 경기가 특히 중요했다.

시즌 4번째 등판이란 점도 특별했다. 김광현은 개막전 직후 “3번째 등판까지는 재활의 연장”이라면서 “그 이후에는 다른 투수들하고 똑같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80구 이상을 던지는 첫 날이란 마음가짐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상대가 올 시즌 들어 한 단계 진화한 이재학인 점은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터. 이재학은 이날 전까지 3경기 20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방어율) 1.74로 이 부문 전체 4위를 달리고 있었다.
 

▲ 김광현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3승을 수확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이런저런 중요성에 어깨에 힘이 들어갈 법 했으나 김광현은 김광현이었다. 최고 150㎞의 패스트볼, 최고 140㎞의 슬라이더에 113~119㎞짜리 커브를 적절히 섞어 NC 타선을 확실히 봉쇄했다. 스트라이크-볼 비율도 60:32로 훌륭했다.

5회초 박민우를 삼구삼진으로 솎아낸 장면은 압권. 김광현은 포수 이재원과 더불어 1구 커브, 2구 슬라이더, 3구 패스트볼 등 구질을 모두 달리 선택했다. 3년 연속 3할을 기록한 KBO리그 대표 교타자 박민우는 스윙을 한 번도 휘둘러보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1회초 1사 만루 위기 때 박석민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한 게 긴 이닝을 소화한 결정적 이유였다. 김광현은 “경기 초반 부담됐던 상황을 맞았는데 운이 따라줘 위기를 넘겨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상황을 돌아봤다.

어깨 부상을 떨친 후 처음으로 6·7회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지난 등판보다 컨디션이 좋아 다행이라 생각했다"며 "투구수를 조절해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게 기분이 좋다"고 자평했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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