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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유희관-이현승-김강률-함덕주, 스포츠브랜드 점장에 임명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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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유희관-이현승-김강률-함덕주, 스포츠브랜드 점장에 임명된 사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16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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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과 이현승, 김강률, 함덕주가 스포츠 브랜드 점장에 임명됐다. ‘투잡’이라도 하게 된 것일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IFC몰 휠라 매장에서 유희관, 이현승, 김강률, 함덕주를 휠라 명예 점장으로 위촉했다. 프로 스포츠팀 소속 선수가 후원사 매장의 명예 점장을 연중 맡는 것은 업계 최초다. 기존 단발성으로 진행했던 것과는 차별화된 기획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왼쪽부터 두산 유희관, 이현승,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이사, 두산 함덕주, 김강률. [사진=휠라코리아 제공]

 

이번 위촉은 국내 스포츠 사상 최장기간 후원 계약으로 24년간 끈끈한 우정을 다져 온 휠라와 두산 베어스가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윤근창 주식회사 휠라코리아 대표이사(사장)가 참석해 유희관, 이현승, 김강률, 함덕주를 각각 휠라 신세계 강남점, 롯데 건대점, IFC몰점, 타임스퀘어점의 명예 점장으로 임명했다. 이들에게는 명예 점장 위촉장과 함께 2018년 말까지 유효한 휠라 사원증, 명예 점장 명함 등이 함께 전달됐다.

휠라는 “이번 위촉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 선수들 역시 마운드를 잠시 벗어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오는 팬들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데에 큰 기대를 표했다”고 전했다.

4명의 선수들은 명예 점장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점장 활동에 나서게 된다. 연말까지 각기 담당하는 매장을 수시로 방문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 의류 추천을 비롯, 고객 응대와 매장 운영 관련 업무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실제 선수들이 명예 점장으로 활약할 각 매장에는 활동 기간 동안 각 선수의 이미지 현판과 사인 유니폼, 선수 응원 영상이 비치된다. 또 선수들은 명예 점장 명의의 지정 매장 전용 30% 할인쿠폰과 캐리커처 기념품 교환권을 지급받으며, 선수(명예 점장)들은 이를 팬들과 소통 강화를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명예 점장(선수) 4인방의 활약상은 휠라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를 통해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각기 담당하는 매장 내에서 팬 사인회와 팬 미팅 등도 연내 계획 중이다.

휠라 관계자는 “브랜드에 보내주시는 고객들의 깊은 성원에 보답하는 동시에 두산 팬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선수들과 의기투합했다”며 “소비자와 보다 가까이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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