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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연봉잭팟 예감, 9K-2연속 QS-방어율 2.87 기세가 좋다

기사승인 2018.04.17  13: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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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시즌 첫 홈런을 내줬지만 흔들림은 없었다. 류현진(31·LA 다저스)이 전성기 때의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 기세가 이어지기만 한다면 FA 시장에서 연봉 대박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MBC스포츠플러스, 다음스포츠 생중계)에서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3피안타 볼넷 없이 몸에 맞는 공 하나만 내주며 9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타선의 지원 속에 6-2에서 마운드에서 물러난 류현진은 지난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6이닝 8K 무실점)전 이후 2연승을 바라보고 있다.

 

▲ LA 다저스 류현진이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직전 경기에 이어 탈삼진 본능이 빛났다. 속구 최고 시속은 시속 91.8마일(143.7㎞)로 오클랜드전과 마찬가지로 타자를 압도할 정도의 스피드는 아니었다. 그러나 절묘한 로케이션과 다양한 변화구의 힘을 얻은 속구의 위력은 샌디에이고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신 헛돌게 만들었다.

1회말 호세 피렐라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시작한 류현진은 프레디 갈비스에게 바깥 쪽 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처음 상대하는 에릭 호스머 또한 류현진의 바깥 쪽 속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타구가 먹히며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가 다소 아쉬웠다. 첫 타자 헌터 렌프로에게 몸 쪽으로 날카롭게 던진 컷 패스트볼(커터)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됐다. 이어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를 상대로 던진 커터가 한복판으로 몰리며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이 됐다. 올 시즌 첫 피홈런.

그러나 더 이상은 흔들리지 않았다. 프랜치 코데로에게 낮게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고 카를로스 아수아헤에게 던진 속구가 다소 가운데로 몰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만큼 힘이 실려 있었다. 이어 오스틴 헤지스에겐 속구로 눈속임을 한 뒤 바깥 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이날 3번째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날 류현진의 도우미는 맷 캠프였다. 전 소속팀을 상대로 한 캠프는 류현진이 실점하며 1-2로 역전 당하자 3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점수를 보탰다.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 시거가 3루수, 우익수 연속 실책으로 출루하며 동점이 됐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안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코디 벨린저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캠프는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스리런포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 류현진이 시즌 2승째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3회말에도 맷 시저와 피렐라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속구로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4회엔 1사에서 렌프로에게 몸에 맞는 공, 비야누에바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코데로에게 존 한복판을 파고드는 낙차 큰 커브로 루킹 삼진, 아수아헤에게 속구를 던져 헛스윙으로 삼진을 추가했다.

5회엔 피렐라를 속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고 81구를 던지고 다시 6회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이날 4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내며 투구를 마쳤다. 5,6회 던진 공은 24구에 불과했다.

특히 이날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모두 출루를 허용했던 렌프로와 승부는 하이라이트였다. 2회 잘 던진 커터를 공략당한 류현진은 커브와 속구, 커터, 체인지업을 모두 구사하며 풀카운트 싸움을 펼쳤다. 5,6구 속구를 연속 커트 당한 류현진은 타이밍을 빼앗는 바깥 쪽 체인지업으로 렌프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미소 지었다.

93구를 던진 류현진은 61%를 웃도는 57구를 스트라이크 존으로 던지며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볼넷이 하나도 없었던 것도 인상적이었다. 탈삼진 9개는 지난해 5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5⅓이닝 1실점) 이후 근 1년 만이었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도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만의 기록이다. 2.79였던 평균자책점은 2.87로 소폭 올랐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이 기세를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올 시즌 700만 달러(74억 원)의 연봉은 어디까지 치솟을 지 모른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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