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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피지컬 최강' 가비 가르시아, 러시아 군용무술 챔피언에 던진 선전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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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피지컬 최강' 가비 가르시아, 러시아 군용무술 챔피언에 던진 선전포고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17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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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88㎝ 110㎏의 체격조건으로 인류 최강의 여성 파이터로 평가받는 종합격투기(MMA) 무패 전적의 가비 가르시아(33·KINGS MMA/TEAM ALLIANCE)가 로드FC에서 맞붙는 베로니카 푸티나(30·MMA PROFI)를 향해 선전포고를 날렸다.

가르시아와 푸티나는 오는 5월 12일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리는 로드FC 047 대회에서 맞붙는다.

 

▲ 가르시아(왼쪽)가 푸티나를 향해 선전포고를 날렸다. [사진=로드FC 제공]

 

가르시아는 “로드FC에서 뛰게 돼 미친 듯이 흥분된 상태다. 중국에서 MMA는 처음으로 치르지만, 베이징에서 열린 그래플링 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세계적으로 큰 대회였는데, 우승했다. 베이징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중국 팬들이 나를 반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세계적으로 드문 피지컬을 가진 파이터다. 188㎝의 큰 신장에 체중도 110㎏이나 나간다. 덩치만 큰 게 아니라 겉보기에도 무지막지한 근육질 몸매다.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를 손쉽게 제압하는 게 특징이다.

피지컬만 봤을 때 가르시아를 힘으로만 싸우는 파이터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가르시아는 주짓수를 오랫동안 수련해왔다. 주짓수 블랙벨트로 세계챔피언십에서 9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주로 일본에서 활동해온 가르시아는 로드FC 047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대회사가 개최한 경기에 나서게 됐다. 로드FC가 가르시아가 출전하는 대회를 중국 북경에서 개최, 중국 팬들에게 직접 인사하게 됐다.

이에 맞서는 푸티나는 타격 능력이 뛰어난 파이터로 러시아 군용무술 세계 대회 2회, 유럽 대회 2회, 러시아 대회 4회 우승한 경험이 있다.

가르시아는 푸티나에 대해 “MMA를 베이스로 하고, 러시아의 새로운 스타라고 불렸다. 그러나 존경 받는 것은 실패하며 불명예라고 불렸다. 케이지에 들어갈 날을 세며 기다리고 있다. 내 상대에게 이 스포츠에서 내 팬이 생기고, 내가 역사를 만들어가는 이유를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로드FC 팬들이 원하는 대단한 경기, 새로운 가비가 원하는 경기를 하겠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거고, 둘 중에 한 명은 내려갈 것이다. 걱정하지 마 베로니카. 너와 나는 5월 12일에 만날 거고, 케이지 문이 닫힐 때면 우리를 분리시킬 키보드와 휴대폰도 없을 거야. 그 날이 오고 있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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