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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부활투' 두산베어스-'강백호 결승타' KT위즈 미소 [2018 프로야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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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부활투' 두산베어스-'강백호 결승타' KT위즈 미소 [2018 프로야구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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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장꾸준’ 장원준이 살아났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패배를 안겼던 KIA(기아) 타이거즈와 시즌 첫 대결을 잡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장원준의 호투,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를 6-4로 물리쳤다. 시즌 17승(5패).

올해 네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방어율) 10.61로 부진했던 장원준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면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

 

 

두산은 3회말 최주환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 등, 4회 김재호의 좌월 솔로 홈런(시즌 3호), 박건우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 등으로 5-0까지 앞서나갔다.

KIA는 6회초 김주찬의 좌월 솔로 홈런(시즌 5호),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 9회 김민석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추격을 전개했지만 때가 너무 늦었다. 3연승 마감. 11승 10패다.

KT 위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원정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5-4로 눌렀다. 지긋지긋한 6연패 탈출. 삼성 토종 에이스 윤성환을 상대로 일궈낸 역전승으로 짜릿함이 갑절이다.

괴물 루키 강백호는 KT가 0-1로 뒤진 7회초 1사 1,2루에서 좌익선상으로 공을 밀어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등장한 멜 로하스 주니어는 쐐기 중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 괴물 루키 강백호가 KT의 6연패 탈출을 견인하는 역전 결승타를 날렸다. [사진=KT 위즈 제공]

KT는 이상화, 김재윤 등 필승조를 투입해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가까스로 막았다. 사이드암 선발 고영표는 패전 위기에 몰렸다 강백호, 로하스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1자책.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 안방에서 SK 와이번스를 10-5로 물리쳤다. 롯데 간판 이대호는 6-3이던 5회말, 7-5이던 7회말 연타석 좌중월 솔로포(시즌 6,7호)를 날려 승리를 견인했다.

2018 프로야구 순위는 다음과 같다.

두산 베어스가 17승 5패로 1위, SK 와이번스가 15승 7패로 2위, KIA가 11승 10패로 3위, 한화 이글스가 11승 11패로 4위, LG(엘지) 트윈스와 KT 위즈가 11승 12패로 공동 5위다.

넥센 히어로즈가 11승 13패로 7위, NC 다이노스가 10승 13패로 8위, 삼성 라이온즈가 8승 15패로 9위, 롯데가 7승 14패로 최하위다. 롯데, 삼성은 승차가 없으나 삼성이 승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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