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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제 구경하는 여행 어때요? 전국 개화시기 맞아 경남합천·산청 황매산, 경기도군포, 전북남원 지리산 바래봉, 전남보성 일림산, 경북영주· 충북단양 소백산서 철쭉축제 개최

기사승인 2018.04.23  20: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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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전국의 철쭉 군락지가 발갛게 환해지고 있다. 오는 주말부터 카메라 들고 등산 겸해서 철쭉명산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각 군락지에서는 축제도 열리고 있다. 철쭉 개화 시기는 대개 4월께에서 5월 하순까지다. 높은 산에서는 6월초까지도 철쭉꽃을 볼 수 있다.

진달래과 진달래속에 속하는 철쭉은 본디 자연에서 자생한다. 진달래와 철쭉은 비슷해도 차이가 많다. 진달래는 잎 없이 꽃만 피고 독성이 거의 없다. 

황매산 철쭉. [사진=합천군청 제공]

그러나 철쭉꽃은 잎과 함께 피며 점박이이고 독성이 있어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철쭉을 수준이 떨어짐, 쓸데없음 등을 의미하는 접사 ‘개’를 붙여서 개참꽃이라고도 한다.

아파트나 도심 도로변, 박물관, 관청 등의 화단이나 화분에 심은 철쭉은 외국에서 개량된 것이 대부분이다. 이들 개량종은 빨강, 하양, 분홍 등으로 피며 매우 화려하다.

오는 27일부터 경기도 군포시 철쭉공원에서 29일까지 열리는 군포철쭉축제의 주인공이 이들이다. 이맘때 야트막한 철쭉동산에 심어진 약 100만송이의 철쭉이 만개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인공폭포와 함께 뻘건 꽃동산이 반긴다. 가는 길이 너무 쉬운 까닭에 인파 소음과 각종 먹거리·체험거리 천막 등에서 흘러나오는 소음은 감내해야 한다. 주차장이 있지만 축제기간에는 교통체증이 심하다.

군포 철쭉동산

그럼 수도권에서 좀 더 떨어진 철쭉 여행지로 떠나보자. 1주 후면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의 경계에 있는 황매산(1,108m)에도 양탄자를 깔아놓은 것 같은 양상이 나타난다. 

‘황매산철쭉제’가 4월28일부터 5월13일까지 벌어진다.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일출 무렵 사진 찍는 장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승용차 내비게이션에 ‘황매산 영화주제공원’을 치면 된다. 주소는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2이다. 주차장 요금은 무료다. 주차 후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철쭉군락지와 능선에 다다른다. 능선 갈림길에서 정상까지 30분 정도 걸린다. 축제 때에는 주차장 부근에 간이식당이 마련된다.

합천 쪽에서는 일반 승용차의 경우 3개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매표소 이후 맨 처음 나오는 제1주차장(고래바위, 법연사 부근)에서 철쭉군락지까지는 도보로 40분 정도. 두 번째 나오는 은행나무 주차장에서는 20~30분, 오토캠핑장 주차장에서는 약 10분 소요된다.

하루 내내 느긋하게 산행을 하면서 철쭉을 감상하려면 모산재 주차장에 차를 두는 것이 상책이다. 정상까지 갔다 오는 데 걸리는 산행 시간은 약 5시간이다. 은행나무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셔틀버스로 매표소입구로 이동한 다음 20분 정도 걸으면 모산재주차장에 이른다. 주차요금은 3,000원. 대형차량은 덕만주차장을 이용한다.

5월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인기 높은 지리산 팔랑치 부근 철쭉 군락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자락 허브밸리 일원에서 열리는 남원 바래봉 철쭉제는 지난 21일 시작돼 5월 20일까지 열린다. 축제가 한 달 정도 지속되는 이유는 산기슭 해발 500m부터 1,100m 정도까지 고도에 따라 개화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지리산 서북능선에 위치한 바래봉(1,165m)은 승려 밥그릇을 닮은 봉우리다. 바로 아래 고개에서 팔랑치까지 약 1.5km 구간에 키 큰 철쭉이 몰려 있다. 

정상 능선에는 5월 중순이 되어야 꽃이 만개한다. 축제장은 물론 인근 맛집에서는 허브 음식과 특산식품인 흑돼지 삼겹살구이 등을 음미할 수 있다.

전남 보성군 웅치면 일림산(664m)도 수도권에서 멀다는 게 흠이지만 자연풍광만 놓고 보면 국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억새와 철쭉 군락지, 서늘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용추폭포가 있다. 여름 피서지로도 그만이다.

5월 5~7일 2018년 보성 일림산 철쭉 문화행사가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열린다. 일림산에서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는 길이가 12.4㎞에 이른다. 

일림산 정상에 오르면 광주와 화순의 경계에 있는 무등산(1,186.8m), 영암 월출산(809m), 장흥 천관산(723m), 고흥 팔영산(609m) 등 호남의 명산들이 첩첩으로 눈인사를 한다.

일림산 등산코스는 용추폭포, 한치재 코스가 대중적이다. 두 코스 모두 정상까지 왕복하는 데 4시간쯤 걸린다. 

특히 한치재코스는 망망하게 펼쳐진 득량만의 바다풍경과, 남쪽 산자락에 즐비한 다원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일림산 주변에는 보성녹차밭의 대명사인 대한다원을 비롯해 동양다원, 봇재다원 등 많은 차밭이 펼쳐져 있다. 율포 해수욕장 앞에는 해수녹차온천탕이 있어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소백산 연화봉 근처 철쭉

소백산 자락의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에서는 각각 5월 24~27일과 26~27일에 소백산 철쭉제를 연다. 소백산은 워낙 높은 산이라서, 철쭉 감상도 본격 등산이 수반된다. 

죽령코스로 철쭉 군락지인 연화봉까지 편도 2시간30분 소요되고, 다리안코스는 4시간, 어의곡 코스로는 3시간 40분이 걸린다. 정상인 비로봉까지는 3시간20분이 걸린다. 영주쪽 희방사 입구에서 희방폭포,희방사,연화봉,제1연화봉을 지나 비로봉까지는 3시간10분이 걸린다.

희방사 입구에서 정상까지 올랐다가 비로사를 거쳐 삼가리의 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거나, 다리안폭포가 있는 단양 천동리로 내려가는 데는 6시간 소요된다. 죽령에서 정상으로 올랐다가 삼가리나 천동리로 하산하는 경우는 7시간 걸린다.

한편 서울에서는 지난 21~22일 축제가 진행된 강동구 천호공원도 눈길을 끈다. 천호공원은 호수와 각종 운동시설, 분수 등 다양한 휴식 및 산보 시설을 갖춘 근린공원이다. 지하철 8호선 천호역과 암사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광나루 한강공원 및 자전거공원과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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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alps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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