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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증도슬로시티 보물찾기 축제’ 5월4~27일, 태평염전·석조소금창고·짱뚱어맛집·우전해수욕장 엘도라도리조트 등 생태여행지 즐비해 1박2일 가볼만한 곳으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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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증도슬로시티 보물찾기 축제’ 5월4~27일, 태평염전·석조소금창고·짱뚱어맛집·우전해수욕장 엘도라도리조트 등 생태여행지 즐비해 1박2일 가볼만한 곳으로 굿!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5.04 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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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서해안의 청정 섬 신안 증도에서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재미나는 미션을 즐기고 선물도 받으세요!

‘2018 신안증도 슬로시티 보물찾기’ 축제가 5월 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서 벌어진다. 

천일염을 생산하는 태평염전을 비롯해 화도 노두길, 슬로시티센터, 짱뚱어다리, 우전해변, 해송숲, 해저유물발굴기념비 등을 돌며 7가지 임무를 수행하면 소금, 식당할인권, 기념품, 그림, 사진 등을 보상품으로 받는 행사다. 

스마트폰에 ‘신안 스마트투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각 장소에서 스탬프를 받는다.

증도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정 지역이다. 전라남도 갯벌도립공원이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람사르 습지 목록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신안갯벌센터와 슬로시티센터 등 건물이 들어서 있다.

보물찾기와 별도로 태평염전 일원에서 여러 체험행사가 열린다. 태평염전은 1953년에 생긴 국내 최대 단일 소금밭으로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약 2배다. 염전 입구에는 함초,칠면초 등 염생색물 75종이 자라는 염생식물원이 있다.

증도 소금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소금박물관으로 석조 건물이다. 1950년대에 지었다. 소금비누·소금초콜릿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짱뚱어다리는 갯벌에 사는 짱뚱어와 농게 등 갯벌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시설로 낙조사진 명소다. 염전을 전망하려면 태평염전 7부능선의 소금밭낙조전망대로 올라가면 된다.

우전해변은 길이가 4km에 이르는 해수욕장이다. 풍경이 빼어나 심심찮게 결혼사진을 찍는 커플이 방문하곤 한다.

해변 남쪽 끄트머리에는 호화 휴양시설인 ‘엘도라도 리조트’가 있다. 리조트 안에 해수온천사우나, 야외수영장, 바닷가 글램핑 등 시설을 갖춘 오션스파랜드 서비스와, 뜨거운 바닷물에 유황석과 약초 등을 넣어 찜질하는 해수테라피, 요트 크루즈 등의 부대시설도 있다.

증도에는 맛집도 많다. 남도식당, 갯마을식당, 왕바위식당, 짱뚱이네식당, 증도밥상 등에서 짱뚱어탕, 낚지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커피와 함초빵을 음미할 수 있는 ‘소금항카페’도 있다. 로드카페, 행복한 카페 등도 차와 음료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업소다. 

증도펜션민박협의회가 운영하는 증도펜션민박 웹사이트에는 숙소 목록이 대거 올라와 있다.

전라남도 여행지 중 신안군은 각박한 도회지 일상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만하다. 
국내 최초의 슬로시티인 증도를 비롯해 1025개의 풍광 좋은 섬이 있기 때문이다. 즐길거리, 쉴곳, 먹거리가 풍부하고 자전거여행과 걷기를 즐길 수 있느 코스가 조성돼 있다.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이나 경상도 권에서는 거리가 멀어 1박2일 일정으로 가는 것이 좋다.

한편 신안튤립축제는 지난달 중순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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