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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 1이닝' 오승환 방어율 1.65, 오수나 공백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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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 1이닝' 오승환 방어율 1.65, 오수나 공백 걱정 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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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마무리 가즈아!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끝판왕’의 면모를 뽐냈다. 공석이 된 팀의 클로저 자리를 꿰찰 강력 후보임을 단 7구로 증명해보였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홈구장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에서 라이언 힐리, 마이크 주니노,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가볍게 처리했다.

 

 

마무리 보직을 수행하던 로베르토 오수나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나온 깔끔한 피칭이라 고무적이다.

팀이 1-2로 뒤진 6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우익수 플라이, 헛스윙 삼진, 3루수 땅볼로 가볍게 1이닝을 막아 5-2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최고 구속은 91.6마일(시속 147.4㎞)였으나 관록이 돋보였다.

1.76이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65로 내렸다.

끌려가던 토론토는 8회말 조시 도날드슨, 저스틴 스모악, 케빈 필라, 러셀 마틴, 루크 마일 등의 무더기 안타로 5-2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20승(17패) 고지를 밟은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이상 25승 10패)와 격차를 6경기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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