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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대 감독의 평택시안중유소년야구단, 창단 3년만에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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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대 감독의 평택시안중유소년야구단, 창단 3년만에 첫 우승 감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0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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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경기도 평택시 안중유소년야구단이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유영대 감독이 이끄는 평택은 9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경기도 호평 라온 유소년야구단과 2018 국토 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4-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 평택 안중 유소년야구단이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평택은 예선에서 강원도 양양군을 7-0, 충남 아산에 추첨승을 거두고 인천 계양구에 0-6으로 졌다. 2승 1패로 12강전에 오른 평택은 12강에서 경기도 화성시를 5-1로 꺾었다. 8강서는 인천 계양구와 리턴매치를 벌였는데, 5-5로 비긴 뒤 추첨승을 통해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서울 노원구를 11-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경기 평택시안중유소년야구단 유영대 감독은 “중앙대 수석코치를 10년간 하면서 여러차례 우승 경험이 있지만 창단 3년만에 첫 우승이라 더 감격스럽고, 힘든 여건인데도 불구하고 야구장 제공 등 운동할 여건을 만들어주신 평택시 관계자분들과 그동안 힘든 훈련을 즐겁게 이겨내준 우리 선수들과 학부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총 5개 리그로 진행됐으며 최종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새싹리그(7세~초3) 우승 = 경기 KT위즈 유소년야구단(이효곤 감독) / 준우승 - 경기 남양주시 유소년야구단(허성규 감독) △ 꿈나무리그(초4~초5) = 경기 남양주 야놀 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준우승 - 경기 KT 위즈 유소년야구단(이효곤 감독) △ 유소년리그(초6~중1) 청룡 우승 - 경기 김포시 유소년야구단(원현묵 감독), 준우승 - 서울 도봉구 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 유소년리그(초6~중1) 백호 우승 - 경기 평택시 안중 유소년야구단(유영대 감독), 준우승 - 경기 호평 라온 유소년야구단(윤종관 감독) △ 주니어리그(중2~고3) 우승 - 경기 의정부시 주니어야구단(조남기 감독), 경기 광주시 태전 주니어야구단(이정구 감독)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새싹리그 오상열(경기 KT 위즈 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문예한(경기 남양주 야놀 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손지호(경기 김포시 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송태수(경기 평택시 안중 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강민식(경기 의정부시 주니어야구단)이, 감독상은 새싹리그 이효곤(경기 KT 위즈 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권오현(경기 남양주 야놀 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원현묵(경기 김포시 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유영대(경기 평택시 안중 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조남기(경기 의정부시 주니어야구단),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이번 양구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였고, 순창군에 이어 양구군에서도 유소년야구 대회를 통해서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야구장을 착공해 보람 있었다”며 “특히 야구뿐만 아니라 한국 스포츠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가능하게 해 주신 전창범 양구군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5회째 개최된 유소년 야구 대회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양구 하리야구장 등 8개 구장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108개 팀 총 1500여명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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